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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telling

침묵하지 않은 대가!: 미국대학 중국 캠퍼스에서 학문과 윤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

by Jeonghwan (Jerry) Choi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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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저는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ng에서 고생 끝에 박사학위를 어렵게 취득한 후 미국 뉴저지의 모 주립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며 성공적인 경력을 쌓고 있었습니다. 2015년, 저는 학교의 제안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국 동남해안가의 3성 도시에 새로이 만들어진 뉴저지 본교 소속 중국 캠퍼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학문적 기여와 학과 활동 그리고 5년간의 Business, Management 학과장 활동을 통해 그 공을 인정받아 2022년 테뉴어를 획득했고, 2023년에는 부교수로 승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다가오는 중공 당국의 치졸한 보복을 예견하지 못했습니다.

 

갈등의 서막: 내부 고발과 보복

2019년 7월 1일, 본교가 인사권을 분교에 이양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학장이 학교 방침을 위반하고 학생 폭행, 직권 남용, 채용 비리, 외국인 차별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 저는 내부 규정과 Clery Act에 따라 용기를 내어 이를 고발했습니다.

https://youtu.be/jNpU04DG7oM

 

공익제보 결과, 학장은 2023년 6월 퇴직하고 다른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러나 그 대가로 중공 당국과 중국인들의 저를 향한 보복은 점점 가시화되었습니다.

특히나 중국계 미국 국적자와 중국인으로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한 아래의 다섯 명의 "양면귀자  (洋面鬼子)" 들로 부터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협박과 공작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내부 고발 이후, 일부 중국인 주니어 교수들은 저를 공개적으로 모욕하며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아가, 부총장을 중심으로 성폭행, 성추행, 연구 윤리 위반, 인종 차별 등의 심각한 문제들을 내부 고발했을 때, 저는 또 다른 표적이 되었습니다.

https://youtu.be/Qf7G7Y8avaA

 

결국, 2022년 11월 13일, 영어 사용을 요구한 제 발언은 중국계 교수들의 집단적 모욕으로 이어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조교수를 찾아가 대화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중국 경찰을 부르겠다", "다시는 태양을 보지 못할 것이다"라는 위협적인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긴박한 상황: 공안의 개입과 탈출

2022년 11월 14일 아침, HR 담당자와 비서가 갑작스럽게 학교로 오라고 요청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며 도착한 학교에는 공안 세 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외딴 건물 1층의 비밀스러운 장소로 끌려가 약 한 시간 동안 심문을 받았고, 그날 이후로 모든 것이 빠르게 무너졌습니다.

이튿날, HR 책임자와 함께 사무실에서 진술서를 작성하라는 요구를 받았고, 오후 3시에는 정직 명령과 함께 학교 접근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짐을 싸서 학교를 떠나며 느낀 공포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학생 및 교직원과의 연락이 금지되었고, 저는 완전히 고립된 상태가 되었습니다.

 

 

변호사를 통해 정직 명령의 부당성을 항의했지만, 학교 측은 완강했고 오히려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저를 둘러싼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느꼈고, 결국 영사관의 지원과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11월 22일, 해당 도시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행동이 감시당하는 듯한 상황 속에서, 도시를 벗어나는 일은 마치 탈출 영화의 한 장면과 같았습니다.

이후의 투쟁

탈출 이후에도 저는 쉬지 않았습니다. Sino-US University의 본교와 중국 캠퍼스를 상대로 부당한 정직과 학교 접근 금지 조치의 취소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상대 측은 협상에 응하지 않았고 무시로 일관했습니다. 본교는 자신들이 중국 캠퍼스의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이 사건의 결정권자는 본교의 부총장과 선임부총장이었기에 본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저는 MSCHE, AACSB, EEOC, NLRB, PEOSH, AAUP 등 여러 기관에 사건을 보고했습니다. AAUP는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했으며, EEOC는 2024년 9월 11일까지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라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미국 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 (NLRB) Investigation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경험은 단순한 사건이 아닌 생존을 건 탈출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2023. 11.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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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Story

https://thomasgoldboarphd.wordpress.com/2024/11/07/american-professors-whistleblowing-sparks-espionage-accusation-in-chinese-university-scan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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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omasgoldboarphd.wordpress.com/2024/01/22/case-study-language-and-cultural-dyn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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