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내 아이 이럴 때 때려주세요. 






선생님, 하루가 다르게 머리가 커 가면서 반항하는 아이들을 교육시키기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게다가, 최근 체벌을 금지한다는 서울, 경기 등 여러 광역 단체 교육감님들의 결정에 어떻게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실 겁니다. 

체벌 금지가 시행되기 전, 예전 학생 체벌 규정이란 것에 보면 체벌은 아래와 같을 때 가해야 한다고 해놨습니다. 

<제 5조 체벌의 기준>
1) 교사의 훈계 내용을 이유없이 반복하여 어길 경우
2) 학습 태도의 불성실·태만으로 교사의 반복적인 지도에도 변화가 없을 경우
3) 남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신체·정신·인격 또는 물품 등에 손상·손해를 끼치는 행위 등
4) 음주·흡연·약물 오남용·문란한 이성 교제 등으로
    학생으로서 자신의 정신과 육체를 손상시키는 행위 등
5) 타인을 협박·공갈·위협하는 언행으로 남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는 행위
6) 고사 중 부정행위를 저지른 경우
7) 다른 학생을 상습적으로 괴롭히는 경우
8) 기타 매에 의한 체벌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전 위와 같은 처벌 규정은 불필요하게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래된 체벌 규정에 따른 기존의 체벌은 금지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 모든 종류의 체벌에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 아이가 이럴 때는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때려주셨으면 합니다. 

1) 제 아이가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이 틀렸음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모른 척 할 때, 때려주세요.
2) 제 아이가 왕따 당하는 학생 편에 서지 않고 힘센 학생 편에 설 때, 때려주세요. 
3) 제 아이가 옆 친구가 밥을 굶고 있는데도 자기의 밥을 나누어 주지 않을 때, 때려주세요. 
4) 제 아이가 자기 보다 공부 못하는 아이에게 자기 아는 것을 알려주려 하지 않을 때, 때려주세요. 
5) 제 아이가 친구의 약점이나 비밀을 이용해서 자기 이익을 취할 때, 때려주세요. 
6) 제 아이가 거짓말로 부당하게 좋은 성적을 받거나 시합에 이겼을 때, 때려주세요. 
7) 제 아이가 자기 적성과 관심 그리고 남에게 봉사하는 삶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돈 많이 버는 직업 또는 높은 지위를 갖기 좋은 학교/학과를 가려고 할 때, 때려주세요.  
8) 제 아이가 공부하기 바쁘다고, 남을 돕는 일을 게을리할 때, 때려주세요. 
9) 제 아이가 부당한 처사를 당했을 때, 처벌이나 보복이 무서워서 저항하지 않을 때, 꼭 때려주세요. 


저도 가정에서 위와 같은 사유가 발생하면 제 아이를 가르치는 매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바른 가르침이 절실합니다. 

위의 이유 이외에 다른 이유로 제 아이가 매를 맞아야 한다면, 
아이를 체벌 하시기 전에 아이를 잘못 가르친 저를 먼저 때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참교육을 위해 힘쓰시는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미래의 학부모 올림


참조자료)






Posted by Jeonghwa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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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oycrow.tistory.com BlogIcon 까마귀 소년 2010.11.03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체벌규정 관련 뉴스 보고 아...저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폭력성, 습관성같은 위험한 체벌을 막을수는 있지만
    정작 필요한 지도할 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죠...
    저도 고등학교때 그렇게 선생님들이 때리면서 말하던 내용이 그당시에는 몰랐지만
    머리가 커지고 철이들면서 아...그때 그말이 옳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2. Favicon of https://leadershipcenter.tistory.com BlogIcon Jeonghwan Choi 2010.11.03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뇨, 전 선생님들께 부당하게 맞은 수많은 기억 때문에 체벌 금지에 찬성입니다. 특히나 체벌을 없애면 교권이 흔들리네 뭡네 하면서 떠드는 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폭력으로 지켜질 교권"이 왜 필요할까요?

    제 글은, 부당한 체벌에 대한 반대 의견이자, 진실로 필요한 교육은 '혼자 잘 먹고 잘 살기만 하면 된다는, 나뿐 놈" 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나누고 도와주는 따뜻한 공동체의 일원"을 길러내는 것이란 것을 빗대어 쓴 것입니다. 한마디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올바른 교육에 대한 적극적 문제 제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