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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고3 당시, 학생들에게 친절하고 열성적이셨던 전교조 선생님들이 다른 선생들에게 목덜미 잡히고 다리 들려 교문밖으로 내쳐지던 것을 바라보면서, 전교 학생회 부회장으로, 전체 학생회 시간에 부당하다고 문제제기했다.
(사진: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연행장면) 출처: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30&table=yt_kim&uid=1190&ckattempt=1
결국 학생회 회의는 중단되었고, 갑자기 난입한 교감한테 싸대기 맞고, 이후 학생주임한테 치도곤을 당했다. 고3 내내 "빨갱이" 학생이라고 담임한테 줄창 많이도 맞았다. 같이 문제 제기했던 1년 후배인 김태우는 나보다 더 심하게 당했던 것 같다.
끌려나가던 훌륭한 선생님들한테 "부끄럽게 살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된 계기다.
시간이 흘러 오십줄에 들어섰지만, 똑같은 일을 겪고 있다. 이번엔 선생으로...
여전히 "부끄럽게 살지는 말자" 라는 마음으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문제제기를 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당시 해직교사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2022년 11월 17일
학교 매니저와 분쟁이 공식화 된 날로 부터...
업데이트: 2023년 11월 15일
학교로 부터 무기 정직 통보 받음 :
명목은 미국 대학 중국 캠퍼스에서 공용어인 영어 쓰자고 했다고...
그러나 직접 원인은 몇몇 차이나계 교수들의 성상납비리, 학생폭행, 외국인 혐오, 사이버 폭력, 연구윤리위반, 일 안하고 돈받기, 채용비리 등을 공익제보했다는 이유로 차이나계 부총장, 전직 경영대학장, 그리고 공익제보 대상인들이 모의하여 보복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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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989년 안양고 해직 교사이신 윤리 과목, 우동욱 선생님 근황은 후배 블로그를 통해 살짝 알 수 있었습니다. 건강이 안좋으시다는데, 기회되는대로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pridemars&logNo=221276525227
장재근, 우동욱 (안양고) 선생님 활동사 기록
안양지역 노동운동사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https://www.kdemo.or.kr/dn?type=book&src=file_19860610021648.PDF&filename=1-3%EC%95%88%EC%96%91%EB%85%B8%EB%8F%99%EC%9A%B4%EB%8F%99%EC%82%A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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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2023년 11월 13일 중국계 교수와 언쟁 후, 11월 14일 공안으로부터 취조당함, 2023년 11월 15일 : 학교로 부터 무기 정직 통보 받음. 2023년 11월 20일 안전을 위해 급히 탈출하여 안전한 곳으로 이동, 명목은 미국 대학 중국 캠퍼스에서 공용어인 영어 쓰자고 했다고... 그러나 직접 원인은 몇몇 차이나계 교수들의 성상납비리, 학생폭행, 외국인 혐오, 사이버 폭력, 연구윤리위반, 일 안하고 돈받기, 채용비리 등을 공익제보했다는 이유로 보복하는 거임.
2022년 11월 17일 : Initial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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