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ineering Leadership에 관한 책을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쓸 예정입니다.

아직은 시간이 없어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꼭 쓰겠습니다. 

통합리더십센터장, 최정환




들어가는 말: 왜 엔지니어를 위한 리더십 개발이 필요한가?

제1장: 리더십 이해하기

리더십 정의

리더십 이론

리더십 최신 동향

제2장: 엔지니어, 우리 자신을 알자

엔지니어에 대한 사회 인식

엔지니어의 정체성 문제

엔지니어 개인 특성

엔지니어 조직 특성

제3장: 엔지니어 리더십 사례

대기업 분야 엔지니어의 리더십: General Electric: 잭 웰치

연대를 통한 엔지니어 리더십: Paypal 마피아

사회 공헌을 위한 엔지니어의 리더십: Oxfarm:

제4장: 엔지니어를 위한 리더십 기르기

리더십 개발의 70:20:10 의 법칙

사회화 과정: Socialization

사회적 학습: Learning from Others

스스로 성장하기: Self-Directed Learning

긍정성이 핵심이다: Postivity

제5장: 엔지니어의 리더십 활용

직장에서 리더십 활용하기

가정에서 리더십 활용하기

공동체에서 리더십 활용하기

사회에서 리더십 활용하기

마치는 말: 엔지니어 리더십의 미래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배움의 목적은 참사람 (眞人)이 되고자 함이다
(The ultimate objective of learning is becoming a real human - ein wahrer Mensch). 

참다운 사람이란, 제 안의 신성 (Holy Divine)을 회복하여 참으로 영적인 (Spiritual) 존재로 거듭나 뭇사람과 더불어 하늘이 부여한 세가지 목숨, 즉 수명, 정명, 그리고 천명을 이루어내는 사람을 말한다. 

J. Choi



Photo: http://jessicauribe.tumblr.com/post/226609932/we-are-not-human-beings-having-a-spiritual



‘신앙 좋은’ 사람은 왜 거품 물고 독기 뿜을까


Source: http://well.hani.co.kr/76956

...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자기의 현실적 모습을 거부하도록 추동하는 자아로서 우리 안에 있는 하느님의 모상 혹은 씨앗, 하늘로부터 품수 받은 천성, 부처의 성품, 아트만, 내면의 빛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영성의 세계에서는 하느님과의 대면은 곧 자기 자신과의 대면이며 자기를 아는 것이 하느님을 아는 길이다. 영성의 완전한 실현은 하늘과 인간의 완벽한 일치인 천인합일(天人合一) 또는 신과 인간의 완벽한 일치인 신화 혹은 신인합일(神人合一)이다. 이렇게 우주와 하나 되고 신과 하나 되며 부처와 하나 되는 영성이야말로 인간의 지고선이며 존엄성의 진정한 근거이다. 그리고 영성이 인간의 본성인 한, 영성의 자각과 실현은 곧 참다운 인간이 되는 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마이스터 엑카르트가 ‘참 인간’(ein wahrer Mensch)이라고 부르는 사람,
임제 선사가 무위진인(無位眞人)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어떤 모습의 사람일까?

욕심이 없으니 다툴 일이 없고, 소유하지 않으니 잃을 것이 없으며, 잃을 것이 없으니 두려울 것도 없다.

성과 속, 진과 속 어디에도 걸릴 것이 없으며 언제나 자유롭다. 성직자들처럼 유별난 복장을 하지 않으며 특별히 근엄한 행동을 하거나 이상한 말투로 말하지도 않는다.

상식을 무시하지 않으며 권위로 자신을 포장하지도 않는다.

겸손하지만 비굴하지 않으며 목에 힘주는 일이 없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
물처럼 부드럽고 낮은 곳에 처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우는 사람과 함께 울고 기뻐하는 사람과 함께 기뻐하되 슬픔과 기쁨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
많은 것을 알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
부지런히 일하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
모든 것을 누리지만 하나도 소유하지는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이 영성을 사랑하는 자들이 흠모하는 참사람의 모습일 것이다."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나를 바꾼노래 - 그날이 오면 (노찾사, 1989). 

그날이 오면

한밤의 꿈은 아니리 / 오랜 고통 다한 후에
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 / 뜨거운 눈물들
한 줄기 강물로 흘러 /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넓은 평화의 바다에 /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그날이 오면 /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 그 아픈 추억도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 그날이 오면



 1989년 학력고사를 끝내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기까지 약 두어달의 빈 시간이 있었다. 

그때 처음으로 안양역 지하상가에 있는 조그만 레코드가게에 가서 노래를 찾는 사람들 정품 카세트 테잎을 구입했다. 
엄혹했던 독재 시절을 지내고, 처음으로 "보통사람의 정부" 라던 아류 독재정부였던 노태우 정권시기에 민중가요가 처음으로 정품으로 팔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비록 정품이라고는 하지만, 혹시나 잘못될까 싶어 레코드가게 주인도 나도 서로 눈치를 봐가면서 조심스레 주고받고 급히 서로의 눈을 피했던 것 같다. 

검은 비닐 봉지에 싸서는 집에 돌아와서는 부모님 모르게 구닥다리 조그만 카세트에 넣고 이어폰을 꼽고 테잎을 돌리고 노찾사 2집을 들었다. 모두 다 좋은 노래였지만, 그 중에 나의 심금을 특히나 울린 것은 바로 "그날이 오면" 이라는 노래였다.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땀방울과, 눈물과, 피가 강을 이루어 흐르고 흘러 결국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이 넘치는 꿈같은 세상이 오길 바란다는 그 염원을 들으면서 꼭 그런 날이 오리라 믿었다. 

그리고, 난 바뀌었다. 
왜냐면, 그때부터 지금까지 늘 그 꿈을 버리지 않게되었기 때문이다. 

김구 선생님 말씀처럼, "높은 문화로 가득하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아름다운 세상" 

그리고, 김태영씨가 말한 (고)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다는 세상, 즉 "먹는 걱정, 입는 걱정, 집 걱정, 병 걱정, 자식교육 걱정, 노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 대한 꿈; 착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이 대접 받는 정의로운 세상, 한마디로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꿈"

 이런 세상은 아마도 영원히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세상을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위해 "뭐라도 하는" 그런 사람이 나는 아직까지 되고싶다. 

어떤이는 애국심이 일지않는 현재의 애국가보다는 '그날이 오면" 이란 것을 추천하기도한다 [참고자료: 이채훈의 음악편지].
 
나도 친일작곡가가 지은 감동없는 애국가보단 '그날이 오면' 이 애국가와 같이 불리길 바래본다. 

늘 우리 민족공통체의 "꿈"을 일깨워줄 수 있으니깐 말이다. 

2012년 신년 다짐. 
J. Choi

[참고자료]

[이채훈의 음악편지] '아리랑'이나 '그날이 오면'은 어떨까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662

[의로움이 더 이상 욕되어선 안되리라] 김삼웅의 노무현 평전
http://blog.ohmynews.com/kimsamwoong/454724#recentTrackback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 11월 18일 퇴임하면서 안철수씨에 대한 언급을 통해 수많은 과학기술인과 혁신형 창업가에 대한 폄훼를 하였다. [아래 증거자료 참조]



Source: Capture from Naver.com on Nov. 18 2011. 


"안 원장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인슈타인이 미국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것과 같다"

"과학자는 과학을 해야한다. 절대 정치에 관여하면 안된다. 왜 정치권에 기웃거리느냐"

"과학을 잘 해서 국리민복 증진에 기여하고 한명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야 한다. 1500억원은 자기가 가져도 된다"


"안 원장 정도의 위치에 있는 과학자는 한눈 팔면 안된다. 돈 좀 벌고이름 좀 났다고 그러면 안된다. 자기가 안나서도 된다. 그런 것에는 안보태도 된다. 과학만 열심히 하면 된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렇게 해도 되지만 나라의 진운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과학자는 특정 정책이나 정치세력을 지지하는 것) 안된다"

source;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111709162571562



이에 필자는 최중경 (전) 장관은 과학기술인과 혁신형 창업가에 대한 폄훼를 즉각 중단 할 것은 물론, 진심으로 사과하기를 요구한다. 

우리나라 헌법 제 25조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공무담임권을 가진다" 되어있다.  

먼저 질문을 하겠다.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 어디에 과학기술인이나 혁신형 창업가는 정치를 하면 안되고, 특히나 대통령이 되고자 하면 안된다는 법 조항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명확히 적시하길 바란다. 

오히려 최중경씨는 안철수씨와 과학기술인과 혁신형 창업가에 대한 폄훼를 통하여 공무원 선거 중립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은 아닌가? 

최중경씨의 발언에 대한 분석과 반론을 통해 왜 그의 발언이 과학기술인과 혁신형 창업가에 대한 폄훼인지에 대한 것을 논증해 보자. 

첫째, 아인슈타인이 미국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것과 같다? 

아인슈타인이 미국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것인가? 미국 법률 또한 직업에 따른 공무담임권 제약은 없다. 오히려 미국의 제 31대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 (Herbert Clark Hooever) 는 Stanford 광산학과 출신으로 매우 유명한 광산 엔지니어였다. 이후 경영 대학원에서 대수학과 기하학을 공부하고 중국에서 대기업을 운영하는 등 기술바탕의 사업가로 입지를 다진 후 1차 세계대전 중 난민 구제 위원을 활동한 후 미국 상무 장관이 되고 이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현재, 독일 수상인 메르켈과 중국 최고 지도자인 후진타오 모두 과학기술인 출신인 것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둘째, 과학자는 과학을 해야 한다. 정치권에 기웃거리면 안된다? 

과학자는 과학을 한다.

그러나, 그 과학이란 것이 대한민국에서 정치와 동떨어져 독립적으로 순수하게 새로운 인류의 지식과 진리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면 그런 과학은 없다. 

예를 들어, 이번 정부들어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폐지 등 과학기술 분야 정책의 실패로 많은 과학기술인들의 불만이 팽배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 아닌가? [참조 1]. 이렇듯 과학기술과 정치는 서로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님에도 과학자들에게 정치에는 관심을 가지지 말고 정치권에서 결정된 것에 대해 묵묵히 입다물고 시키는 일이나 하라는 것인가? 잘못된 과학기술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과학기술인들의 원망과 불만 그리고, 과학기술인의 복리 증진, 더 너머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와 국민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과학기술인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정치와 정책 결정에 참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셋째, 과학을 잘해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1,500 억원은 자기가 가져도 된다? 

일자리를 못 만드는게 과학자들이 잘 못해서인가? 오히려 재벌을 포함한 대기업과 효율적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정책 입안자 특히 지식경제부 등 경제관련 부처의 책임은 아닌가? 

물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양질의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것은 과학기술자들의 잘못이라기 보단 대기업 집단의 이윤극대화와 이러한 대기업을 옹호하는 정책으로 일관하는 정부 정책의 책임이 더욱 큰 것은 아닌가?

수없이 많은 과학기술자들이 혁신형 기업가가 되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대기업 집단의 횡포와 잘못된 정부 정책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자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정치를 통한 정책 변화가 필수불가결한 상황에서 미래의 혁신형 기업가들인 과학기술자들의 적극적 정치참여는 반드시 필요하다. 

최중경씨는 안철수씨의 1,500 억원의 기증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 이전에 미국의 워런 버핏과 빌게이츠 등 엄청난 돈을 쓸모없이 기증하고 있는 미국의 기업가들 [참조 2] 에게 먼저 기증 하지 말라고 직접 말해보길 바란다. 최중경씨 본인이 그렇게 신봉한다는 자유시장주의에서 자신의 돈을 사용하는데 규제를 하는 것은 "빨갱이" 나 하는 짓 아닌가? 

(전) 지식경제부 장관인 최중경씨의 안철수씨에 대한 언급은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과학기술인과 혁신형 창업가에 대한 모독과 폄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과학기술인과 혁신형 창업가들은 사회의 근간에서 그 어떤 분야의 사람들 보다도 더욱 열심히, 더욱 치열하게 노력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정치관행, 대기업 집단의 횡포, 정책 입안자들의 근시안적 정책 집행 등으로 우리가 가진 열정과 잠재 능력을 발휘 하지 못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중경씨의 안철수씨에 대한 무례하고 인신공격적 발언으로 인해 과학기술인과 혁신형 창업가들은 씻기 어려운 모욕과 자괴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대하여 최중경씨는 즉각 위의 문제되는 발언을 통한 과학기술인과 혁신형 창업가들에 대한 평훼를 중단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길 요구한다.  


참조1: MB 정부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냉정한 평가,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970516

참조2: 워렌 버핏 43조 아름다운 기부,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18120&g_menu=023120&rrf=nv 


최정환 

2011년 11월 18일. 

Integral Leadership Center (통합 리더십 센터) 소장,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Human Resource Development 박사과정. 

Director of Korean Scientists & Engineers Association, Central Illinois Chapter,  

"교감의 리더십" 저자.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大學之: 큰 배움이란:  

道在明明 : 본래 밝았던 것을 다시 밝히는 길에 있으며, 

德在親(新): 따스한 몸과 마음을 늘 새로이 하는 것이며, 

民在止: 사람들을 잘못 가는 길로부터 멈추게 하여, 

於至善: 지극히 착함, 즉 하나 (一) 에 도달하게 하는 것이다. (正)


The big learning is: 
1) to enlighten the people's (inborn) brightness;
2) to refresh people's warmth of body and mind (virtue);
3) to cease people from going a wrong way; and in consequence, 
4) to reach people to the ultimate goodness. 





source: http://kaystar.tistory.com/entry/%EB%8C%80%ED%95%99-%EC%9B%90%EB%AC%B8-%EB%B0%8F-%ED%95%B4%EC%84%9D%EB%B4%89%EC%9A%B0%EC%84%A0%EC%83%9D%EB%8B%98%EC%9D%98-%EC%B7%A8%EC%A7%80%EC%97%90-%EB%B9%84%EC%B6%94%EC%96%B4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선생님, 내 아이 이럴 때 때려주세요. 






선생님, 하루가 다르게 머리가 커 가면서 반항하는 아이들을 교육시키기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게다가, 최근 체벌을 금지한다는 서울, 경기 등 여러 광역 단체 교육감님들의 결정에 어떻게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실 겁니다. 

체벌 금지가 시행되기 전, 예전 학생 체벌 규정이란 것에 보면 체벌은 아래와 같을 때 가해야 한다고 해놨습니다. 

<제 5조 체벌의 기준>
1) 교사의 훈계 내용을 이유없이 반복하여 어길 경우
2) 학습 태도의 불성실·태만으로 교사의 반복적인 지도에도 변화가 없을 경우
3) 남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신체·정신·인격 또는 물품 등에 손상·손해를 끼치는 행위 등
4) 음주·흡연·약물 오남용·문란한 이성 교제 등으로
    학생으로서 자신의 정신과 육체를 손상시키는 행위 등
5) 타인을 협박·공갈·위협하는 언행으로 남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는 행위
6) 고사 중 부정행위를 저지른 경우
7) 다른 학생을 상습적으로 괴롭히는 경우
8) 기타 매에 의한 체벌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전 위와 같은 처벌 규정은 불필요하게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래된 체벌 규정에 따른 기존의 체벌은 금지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 모든 종류의 체벌에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 아이가 이럴 때는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때려주셨으면 합니다. 

1) 제 아이가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이 틀렸음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모른 척 할 때, 때려주세요.
2) 제 아이가 왕따 당하는 학생 편에 서지 않고 힘센 학생 편에 설 때, 때려주세요. 
3) 제 아이가 옆 친구가 밥을 굶고 있는데도 자기의 밥을 나누어 주지 않을 때, 때려주세요. 
4) 제 아이가 자기 보다 공부 못하는 아이에게 자기 아는 것을 알려주려 하지 않을 때, 때려주세요. 
5) 제 아이가 친구의 약점이나 비밀을 이용해서 자기 이익을 취할 때, 때려주세요. 
6) 제 아이가 거짓말로 부당하게 좋은 성적을 받거나 시합에 이겼을 때, 때려주세요. 
7) 제 아이가 자기 적성과 관심 그리고 남에게 봉사하는 삶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돈 많이 버는 직업 또는 높은 지위를 갖기 좋은 학교/학과를 가려고 할 때, 때려주세요.  
8) 제 아이가 공부하기 바쁘다고, 남을 돕는 일을 게을리할 때, 때려주세요. 
9) 제 아이가 부당한 처사를 당했을 때, 처벌이나 보복이 무서워서 저항하지 않을 때, 꼭 때려주세요. 


저도 가정에서 위와 같은 사유가 발생하면 제 아이를 가르치는 매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바른 가르침이 절실합니다. 

위의 이유 이외에 다른 이유로 제 아이가 매를 맞아야 한다면, 
아이를 체벌 하시기 전에 아이를 잘못 가르친 저를 먼저 때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참교육을 위해 힘쓰시는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미래의 학부모 올림


참조자료)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oycrow.tistory.com BlogIcon 까마귀 소년 2010.11.03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체벌규정 관련 뉴스 보고 아...저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폭력성, 습관성같은 위험한 체벌을 막을수는 있지만
    정작 필요한 지도할 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죠...
    저도 고등학교때 그렇게 선생님들이 때리면서 말하던 내용이 그당시에는 몰랐지만
    머리가 커지고 철이들면서 아...그때 그말이 옳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2. Favicon of https://leadershipcenter.tistory.com BlogIcon Jeonghwan Choi 2010.11.03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뇨, 전 선생님들께 부당하게 맞은 수많은 기억 때문에 체벌 금지에 찬성입니다. 특히나 체벌을 없애면 교권이 흔들리네 뭡네 하면서 떠드는 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폭력으로 지켜질 교권"이 왜 필요할까요?

    제 글은, 부당한 체벌에 대한 반대 의견이자, 진실로 필요한 교육은 '혼자 잘 먹고 잘 살기만 하면 된다는, 나뿐 놈" 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나누고 도와주는 따뜻한 공동체의 일원"을 길러내는 것이란 것을 빗대어 쓴 것입니다. 한마디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올바른 교육에 대한 적극적 문제 제기 입니다.




제임스 레드필드의 아홉가지 통찰력이야기라는 책에 보면 "Struggle for Power" 라고 해서 네가지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관계맞음 방식이 있다라고 합니다. 

그 네가지 방식이란, 
1. Interrogator (심문자)
2. Intimidator (협박자)
3. Aloof (냉담자)
4. Poor me (불쌍한 척 하는자) 인데 

아무래도 영어이기도 하고, 하나 부족한 것이 있는 지라 저는 다른 방식으로 정리를 해봤답니다. 

인간관계를 망치는 다섯가지 방식. 

1. 바늘,
2. 쇠망치,
3. 얼음 화살,
4. 빈깡통,
5. 거미. 



첫번째) 바늘은 사람들의 마음 아픈 곳을 꼭꼭 찔러대는 것입니다. 말만 하면 내 마음 아픈 곳을 꼭꼭 쑤셔대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런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좋을 수는 없겠죠. 지극히 개인적인 약점이나 아픈 곳, 또는 내가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일들을 남들 앞에서 대놓고 말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전략을 쓰는 겁니다. 내가 아파하고 부끄러워 할 수록 더더욱 심하게 아프게 함으로서 나의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거죠. 

사례1) 남들 앞에서 내 흉, 허물이나 잘못을 자꾸 들추어내는 친구, 친척, 직장 상사, 또는 동료. 


두번째) 쇠망치는 대놓고 협박하는 겁니다. "당신 자꾸 이런 식으로 일하면 짤라버릴 거야" 아니면 "너 자꾸 이러면 몽둥이 찜질한다" , "꼭 복수 해주마" 와 같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서 물리적 체벌이나 위협을 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두려워하면 할 수록 내 에너지는 협박하는 사람에게 뺐기게 되는 겁니다. 

사례2) 말끝마다 일 못한다고 협박하는 직장 상사, 또는 말 안듣는다고 아이를 여러사람앞에서 체벌하는 선생이나 부모. 




세번째) 얼음 화살이란, 모든 일에 대해 냉랭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남들이 어떻거나 말거나 무신경으로 일관하면서 툭툭 던지는 말이라는게 분위기 썰렁하게 하는 것들 뿐이니 왕따되기 십상입니다. 

사례3) 직장이나 학교에서 내가 선의로 뭔가 해보자고 할 때마다, '그거 뭐 되겠어? 저번에도 잘 안되었잖아?' 또는 힘든 일이 있어 도움을 청할 때 '나 지금 바쁜거 안보여?..' 또는 '내 일도 아닌데 뭐하러 도와줘야 되는데?' 라고 냉랭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 



네번째) 빈깡통은 늘 사람들에게 자신이 불쌍해 보이도록 노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험 97점을 맞아도 "아...3개 틀렸네, 난 완전 시험 망쳤서" 아니면, 좋은 일이 생겨도 "어떻게 이번에 잘 되었지만, 원래 나는 능력이 모자라서 금방 잘 못 될 거야" 하면서 죽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이런 전략을 쓰는 거죠. 속된 말로 늘상 찌질대고, 징징대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원래는 이런 유형의 전략은 젖먹이 또는 취학전 어린이들이 엄마/아빠의 관심을 끌어 자신의 에너지를 채울 때 쓰는 겁니다만,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어른' 들이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강조하면서 내가 뭔가를 대신 해주길 늘 바라는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례4) '요즘 개인적으로 힘든 일 이 많아서, 이 일은 못하겠는데 대신 좀 해줘' 라면서 자신의 일을 미루는 사람. 
 

마지막 다섯번째) "거미" 란 특정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나 돌봄으로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는 에너지를 빨아 먹는 사람을 말합니다. 아이들 과보호 하는 부모님이나, 연인에게 너무 잘 해준다고 하는 부담스런 스토커와 같은 사람들이 주로 이런 분들이죠. 이 분들의 특징은 "나는 너한테 이렇게 잘 해주는데 왜 너는 내 마음을 몰라주니?" 라면서 상대편을 옥죄고는 에너지를 빨아먹는 겁니다. 

강남 엄마들이 이런 형태가 많을 것 같습니다. 

사례5) '오늘은 학원다녀오고, 과외하고, 선행학습 영어, 수학 하고 자는 거다. 그리고, 밥은 머리에 좋다는 등푸른 생선하고 잡곡 꼭 먹어라. 그리고, 애들하고 주말에 영화관 간다는 건 나중에 대학가면 해라. 지금은 무조건 엄마 말만 잘 들어, 그래야 좋은 대학가지. 이게 다 나좋자고 하는게 아니라 널 위해서 그런건데 왜 안하니?" 



옛날 어르신들이 좀 모자라거나 못된 사람을 보면 "반편"이라고 타박하는 말이 있습니다. 스스로 감당해야할 한 몫을 못하고 반 밖에 못한다는 뜻이랍니다. 이렇듯 어떤 사람이 제 에너지의 반 밖에 없는데, 또 다른 반편이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짧은 동안에는 0.5 + 0.5 = 1 좋은 관계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곧 서로 에너지 좀 더 같겠다고 싸우고, 울고, 지지고, 볶고 하다가 관계가 파탄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남녀간에 이런 경우가 참 많지요. 처음 만나서는 좋다고 사랑한다고 하다가, 곧 내 맘을 몰라주네,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하면서 줄창 싸우다가 헤어지기 일쑤이지요. 

그래서, 중/장기 인간관계는 에너지 더하기가 아니라 에너지 곱하기의 관계랍니다. 

0.5 X 0.5 = 0.25 가 되는 것 처럼, 반편이와 반편이가 만나면 오히려 에너지가 줄게되어 서로 관계를 가지지 않는 것 보다 못하게되어 관계를 끊는 이치입니다. 제 한 몫의 에너지를 가진사람 둘이 만나도 (1 x 1 = 1)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관계인데 서로 에너지 모자란 사람들은 어떻게 해도 에너지가 모자라게 되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 겁니다. 


위와 같이 인간관계를 좀 먹는 다섯가지 모드가 있듯이 반대로 인간관계를 좋게하는 다섯가지도 있습니다. 

David Richo 박사의 "How to be an Adult in Relations: The Five Keys to Mindful Loving - 인간관계를 어른처럼 맺는 방법: 다섯가지 열쇠" 에서는 다섯개의 A로 시작하는 말이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는 핵심이라고 합니다.   

그 다섯가지는: 

1. Attention (관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기 
2. Affection (교감): 솔직한 감정을 나누어 심리적 안정을 만듬
3. Appreciation (감사): 긍정적 사고로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을 가짐
4. Acceptance (받아들이기): 주어진 일이나 사람, 또는 벌어진 일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5. Allowing (봐주기):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 그리고 타인을 인정하기  

이렇게 다섯가지 입니다. 


이렇듯, 에너지 쟁탈전은 서로 간에 에너지가 모자라서 일어나는 난투극인데, 스스로 한 몫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가지면 내가 남의 것을 뺏어와야 할 필요가 없겠지요. 오히려, 내 한 몫 에너지 이외에 나누어 줄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조용히 내 주변에 다가와 곁불을 쬐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다면 남의 것을 빼앗을 생각을 멈추고, 조용히 나 자신의 에너지를 충실하게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내 한 몫의 에너지를 넘어 두 배, 세 배의 에너지를 가지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나 부처님과 같은 성인들께서 우리에게 나누어주신 에너지가 엄쳥커서 많은 사람들이 그 덕을 톡톡히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추운 겨울 밤 잘 지피워진 모닥불이 있으면 사람들이 곁불을 쬐러 다가오게 되는 것 처럼, 내가 에너지가 넘쳐 따뜻한 기운을 주변에 나누게 되면 사람들이 내게서 뿜어져나오는 좋은 에너지를 받으러 다가오게 하는 것이 바로 좋은 인간관계의 핵심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모닥불을 나만 갖겠다고 이리 저리 헤쳐놓으면 오히려 모닥불이 줄어들어 곁불조차 쬐지 못할 걸 알기에 사람들이 나를 가만히 두고 조용히 곁에 앉아 곁불만을 쬐는 법이니 말입니다. 



이렇게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내 한 몫 이상의 에너지를 갖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이 매끄럽고 묵직한 볼링공과 같은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바늘, 쇠망치, 얼음 화살, 빈깡통 또는 거미줄을 이용해서 인간관계를 좀 먹는 것들에 대해서 자신을 지켜내고 목적에서 벗어남 없이 내가 하고자 할 바를 해나갈 수 있는 겁니다. 내가 먼저 튼실하게 내 중심을 잠고, 내가 해야할 바를 해나가는 것이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남들이 뭐라건 말입니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나와 남과의 "에너지 쟁탈전"의 결과물일 뿐 무엇이 더 좋고, 나쁘고, 옳고, 그르고 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나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매끄럽고 묵직해서 내 한 몫의 에너지를 넘어 남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만들려면 먼저 스스로의 기준 (Personal Standard)를 밝고, 아름답고, 기분좋은 것으로 높이 잡아놓고 내 속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시시때때로 스스로의 호흡을 차분하고 깊게 하면서 내 깊은 의식 속에 있는 내 본래의 자아 (얼령)의 선한 울림을 듣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인간관계 때문에 몹시도 힘든 일을 겪고있다면, 스스로의 마음을 돌이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헝클어지고 성긴 마음이 아니라, 매끈하고 묵직한 마음을 갖는다면 엉클어진 인간관계는 반드시 개선될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깊고 차분하고 충실한 호흡을 따라 내 안의 깊은 곳에 있는 자아의 선한 목소리를 찾아 듣고 그에 따라 스스로를 용서하고 또 용서하고 몸과 마음을 잘 갈무리하여 따뜻하고 활기찬 에너지가 채워지도록 하면 나의 에너지를 모닥불삼아 주변 사람들이 곁불을 쬐러오듯 인간관계가 좋은 쪽으로 스스로 정리되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관계의 본질은 테크닉이 아니라, 진솔하고 따뜻한 마음을 기본으로하는 따뜻하고, 밝은 "에너지"를 스스로 창조하고 이를 나누는 것이어야 합니다. 

source: 

Too often humans cut themselves off from the greater source of this energy and so feel weak and insecure. To gain energy we tend to manipulate or force others to give us attention and thus energy. When we successfully dominate others in this way, we feel more powerful, but they are left weakened and often fight back. Competition for scarce, human energy is the cause of all conflict between people.

2. David Richo, "How to be an Adult in Relations: The Five Keys to Mindful Loving"

최정환 

인재개발 박사, 국선도 사범

2014년 3월 28일

2019년 3월 12일 (Five A 수정 및 추가)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엊그제 멀리 계신 아버지와 통화를 핟던 중에 아버지께서 세상 원만하게 살아 가라는 의미로 " 야 이눔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중뿔나게 행동하지 말고 세상 둥글 둥글 살아라" 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불현듯 전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이 기억 나더군요. 

참조1: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 출마 연설 (2001년 12월 10일 서울 힐튼호텔)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해야 했습니다.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 보면서 살아라'였습니다.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였습니다.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600년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하는 우리 역사가 이뤄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제가 어릴적 부터 소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일들에 대해서는 가끔씩 도 넘치게 불퉁불퉁 대는 바람에 선생님들한테 꽤나 많이 혼도 나고, 직장생활 할 때도 꽤나 곤란한 일들을 겪었던 것들 보시면서 나이 마흔의 아들이 아직도 걱정되셔서 하는 말씀이셨을 겁니다. 

그냥 고분 고분히 '네..윗 분들 말 잘 듣고, 중뿔나지않게 둥글 둥글 살겠습니다' 라고 했으면 아버지께서도 마음 편안히 잘 살겠거니 하고 걱정을 덜으셨겠지만, 그러지 못하고 죄송스럽게도 발끈 했답니다. 

"아니 아버지, 세상에 정 맞는 모난 돌이라는게 힘있고 못된 사람들입니까? 아니면, 힘없는 착한 사람들입니까? 못된 짓 하는 힘있고 나쁜 사람들이 정을 맞아야 세상도 잘 맞춰진 돌성벽처럼 굳건하게 서는 것이지, 왜 힘없고 착한 사람들만 쪼아내서 세상이 더욱 모나게 하는 겁니까?" 

라고 꽤나 큰 소리로 아버지께 대들었답니다. 

못난 자식이 또 한 번 아버지 마음에 못 박은 것이지요.  


Photo source: 

전화통화를 마치고, 한참을 생각해 보니 늘 조직에서 성질 더럽고, 못된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는 소인배들의 세상인 이유도 힘있는 모난 돌이 힘없는 것들을 쳐내고 억지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성벽에도 오히려 울퉁불퉁한 것들이 한 번 자리잡으면 더욱 빼내기 힘든 것 처럼 말입니다.   

참조2: 

최근, 마이클 샌덜 교수의 'Justice -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이 한국에도 출간되어 꽤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듣고 있습니다. 

참조3: 

제가 생각하는 정의란, 사회나 조직이 견실한 성벽과 같이 튼튼하고 바르게 서있는 것이라고 쉽게 생각해봅니다. 

성벽을 쌓을 때 석공들이 돌을 다듬고자 모난 돌을 쳐내는 것은 전체적 '조화로움 - Harmony' 을 위해 크고 억세고 못되게 뿔난 힘있는 돌들을 쳐내는 것이지, 약하고 잘 부스러지는 것을 쳐내는 것이아닙니다. 작고 약한 돌을은 오히려 중간 중간 빈틈에 채워넣어져 성벽을 더 굳건히 하는 데 쓰입니다.   

사회나 조직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사회나 조직의 안정과 조화를 위해서는,  크고 힘세고 못된 살아있는 권력을 다듬는 것이 먼저이지,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쓸어내면 오히려 큰 틈새가 생기면서 전체가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모난 돌은 정을 맞아야 합니다, 근데 그 모난 돌은 크고 억센 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약하고 조그만 돌이 중간 중간을 잘 메우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천년을 넘게 굳건히 서있는 성벽의 비밀입니다.' 


2010년 8월 25일. 

최정환.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Huffington Post 에서 왜 실직된지 오래된 (6개월 이상 실직상태인), 미국 사람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분석학 자료입니다. 

미국은 지금 1948년(48%) 이래도 가장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가 비율이 높은 전체 비고용인구의 46%를 차지라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6개월마다 급격히 변해가는 산업환경 때문이라고 합니다. 
산업환경이 변하면, 그때마다 요구되어지는 종업원의 지식과 업무기술이 변하게 되는데 6개월 이상 현업에서 손을 놓고 있었던 장기 실직자들의 경우 이런 지식과 기술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장기 실직자들이 다시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배우고 계속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사회환경이 절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신자유주의가 팽배한 미국이 이런 성인을 위한 Public Education 시스템을 단기간내에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 한가지는 emotionally drained 라고 장기 실질자들의 자신감 상실 문제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능력 없어 새로운 직업을 못 구하지' 라는 주변의 차가운 시선으로 안그래도 감정적으로 힘든 일이 많은 장기 실직자들에게 더더욱 부담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현실을 늘 생각보단 더 냉혹하기 마련인가봅니다. 

이래 저래 구직자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장기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공적 도움이 절실합니다. 
만약 이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사회 안정성과 활력은 급격히 줄어들 것입니다. 
이미 2차세계대전 이전 이런 일들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람들도 별로 역사로 부터 배운 건 없어보이네요. 

지난 Bush 정부 시절 신자유주의 노선을 사회 전역에 침투시켰던 리더들이 책임을 져야할텐데, 
이 사람들은 정권을 놓은 이후에도 자신들만의 영역에서 아직도 잘먹고 잘살고 있죠. 
참회나 반성은 없이 '무능력한 실직자' 들만 무시하면서 말이죠. 

한국도 염려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

Long-Term Unemployed Now 46 Percent Of Unemployed, Highest Percentage On Record

The proportion of people jobless for six months or more has accelerated in the past year and now makes up 46 percent of the unemployed. That's the highest percentage on records dating to 1948. By late summer or early fall, they are expected to make up half of all jobless Americans.

Reasons of Long-term unemployment?

1) erosion of their workplace skills
2) characteristics of jobs are changing every six months
3) real-estate bubble burst make deter economic mobility
4) emotionally drained.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요즈음 한국방송의 새로운 주말 드라마로 명가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첫회에 경주 최부자의 실질적 시조라 할 수 있는 최국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최국선을 주인공으로 하여 어떻게 재산 형성을 해나갔는지에 대한 것을 풀어내 갈 것 같습니다.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될지야 드라마를 쓰는 작가 분들 손에 달려있습니다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주 최가 31대 손으로 비록 파가 달라 (경주 최부자댁: 사성공파, 저는 관가정공(청)파) 직접적으로 연관은 적지만, 어려서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최부자댁 이야기를 듣고 보고 자라왔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나쁜 부자에 대한 분노와 처벌이 좋은 부자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드라마에서와는 달리, 최국선이란 분도 당시 부자가 되는 방식대로 어찌보면 그닥 옳은 방식이 아닌 정상(?)적인 방식으로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하층민이 중심이 된 명화적에 호되게 처벌 받고 스스로 깨어나, 그 다음부터 지금처럼 존경받는 경주 최부자댁과 같은 가풍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부자 스스로 깨우칠 수 있게 된 것은 명화적이라는 하층민의 분노와 징치였던 점입니다. 
아무리 부자가 선량하다 하더라도, 스스로 자각할 기회가 없다면, 제 아무리 좋은 부자라도 사회적 관습에 따라 사람들을 핍박하고 구조적으로 착취할 수 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최국선이란 분이 스스로 자각하고 존경받는 부자의 가풍을 만든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게 된 이유는 사회 하층민의 분노와, 스스로의 뜨끔했던 경험, 그리고 나쁜 부자에 대한 깊은 성찰과 자각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좋은 부자를 만드는 것은 바로 나쁜 부자에 대한 분노와 그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정당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에서라면, 도적떼이건 민중의 봉기이건 조직화된 민중의 행동하는 양심이건 어떤 식으로든 직접적 충돌이 있을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좋은 부자를 많이 갖고 싶다면, 나쁜 부자에 대한 분노와 이를 정당하게 처벌할 수 있는 사회가 먼저입니다. 
부자의 선량한 양심 따위에 기대는 것은 헛된 망상일 뿐입니다. 

트리클 다운 (Trickle Down) 효과* 따위는 개에게나 줘 버려야 할 겁니다. 

오히려, 최국선의 자각 이후 기술에 대한 투자 (이앙법 도입)와 더불어 사는 윤리 경영 (남이 어려울 때 재물을 탐하지 않음)지속가능한 경영(만석이상 하지 않기: 재산이 늘면 늘수록 계약자 서로간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지, 그 분의 성품에 대한 미화만으로는 배울 것이 없어보입니다. 


* 트리클 다운 효과: 정부가 투자증대로 대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면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 총체적으로 경기를 자극하게 된다는 이론. 부시행정부의 경제정책. 

source: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일할 때 묵직한 다이어리나 플래너를 늘상 들고 다니면서 기록하고 스케쥴 정리하는게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게다가 가끔씩 깜빡깜빡 잃어버리는 경우에는 당혹스럽기만 하구요.

그래서, 늘 주머니 안에 쏙 넣고 다니면서 그때 그때 쉽게 스케쥴 정리하고 해야할 일 (To-do-List) 확인해서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물론 플랭클린 플래너니 온라인 다이어리 등 많은 것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역시나 그냥 종이에 간단하게 적으면서도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그렇다고 스케쥴이나 할 일 목록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것은 없을까 하다가 우연히 찾게된 것이 PocketMod 라는 것입니다.

PocketMod.com 에서 제공하는 필요한 목록들을 8면에 각각 지정하고 프린트 한 다음, 이 종이 한장을 PocketMod 에서 제시하는 대로 요령있게 접으면 명함 한 장 크기 정도가 됩니다. 이렇게 정리된 것을 주머니나 지갑에 쏙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그때 그때 스케쥴이며 할 일 목록들을 확인하고 정리하면 구지 무겁고 불편한 다이어리나 플래너를 늘 가지고 다닐 필요없이 간단한 것들을 잊지않고 잘 정리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맨 앞장에 개인 정보를 놓고, 할일 목록 / Weekly Planner 를 3 주 정도 묶어놓고, 맨 마지막에 달력을 놓고 뽑아서 접어가지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니깐 웬만한 것들은 잊지않고 그때 그때 잘 정리가 되더군요.

일을 잘하고 싶지만, 플래너나 다이어리를 꼼꼼히 적거나 가지고 다니는게 만만치 않은 귀차니스트와 건망증으로 해야할 일을 깜빡 깜빡하는 분들을 위해 아주 좋은 방법인듯 하여 소개 해 봅니다.

최정환.



What is a PocketMod?

sources:
http://wiki.43folders.com/index.php/PocketMod
http://www.pocketmod.com/

A PocketMod is a cleverly folded piece of paper with preprinted templates for things like a mini calendar, todo list, quadrille paper, checklist etc. It's the smallest instance of a PDA that I have seen yet, requiring nothing more than a blank piece of paper and a pair of scissors to execute. You could even bypass the scissors if you had good paper and a crisp straightedge to do a rip.

The original PocketMod site has a Flash application to generate pages from templates, plus a .NET application to convert PDFs to the 8-up PocketMod format. The Macintosh application Page Packer uses the Hipster PDA templates to do 8-up formatting, and lets you drag in your favorite images or pages as well. pmPDF accomplishes the same task as a PHP class.

Any application that generates suitably formatted 8 page booklets can be a reasonable source for input for a PocketMod. In addition, the same approach works for 16, 24, or 32 page books, as long as you have a way to lay out the pages so that the booklets nest nicely and the pages sort in the right order.

Articles


The PocketMod is a new way to keep yourself organized. Lets face it, PDAs are too expensive and cumbersome, and organizers are bulky and hard to carry around. Nothing beats a folded up piece of paper. That is until now. With the PocketMod, you can carry around the days notes, keep them organized in any way you wish, then easily transfer the notes to your PDA, spreadsheet, or planner.

The PocketMod is a small book with guides on each page. These guides or templates, combined with a unique folding style, enable a normal piece of paper to become the ultimate note card. It is hard to describe just how incredibly useful the PocketMod is. It's best that you just dive in and create one. Build a PocketMod now!


Many things make this little personal organizer special, here is a list.

  1. It fits easily in your back pocket or purse.
  2. It's as cheap as one piece of paper (Because that's all it is!)
  3. It opens like a book. Leading to easier to find, more organized notes.
  4. The first page has a pouch, big enough to carry a business card!
  5. Customizable with "Mods" tailored to your needs.
  6. It's free and fun!
It's easy! Just select the "Create PocketMod" link above to start. You will need the Flash Player in order to run the application. PocketMod will run in your browser. Just select a "mod" from the list and drag it from the preview area to a page. After you have created your PocketMod book, select print. Once it has printed, you will need to fold it into the "PocketMod" form.

That's it! Happy organizing.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목: 학문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젊은 학자들을 위하여 


이화여대 오욱환 

출처: 한국교육학회 뉴스레터 260호(2009.9) 
Source: http://202.31.182.214/news/news_3.php?seq=3407


인생은 너무나 많은 우연들이 필연적인 조건으로 작용함으로써 다양해집니다.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전공분야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길로 접어든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을 겁니다. 전공이 같았던 동년배 학우들이 각기 다른 진로를 선택함으로써 흩어진 경험도 했을 겁니다. 같은 전공으로 함께 대학원에 진학했는데도 전공 내 하위영역에 따라, 그리고 지도교수의 성향과 영향력에 따라 상당히 다른 길로 접어들었을 겁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저는 한국교육학회나 분과학회에 정회원으로 또는 준회원으로 가입한 젊은 학자들에게 학자로서의 삶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몇가지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이 조언은 철칙도 아니고 금언도 아닙니다. 학자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노하우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읽기를 바랍니다. 이 조언은 제가 젊었을 때 듣고 싶었던 것들입니다. 젊은 교육학도였을 때, 저는 이러한 유형의 안내를 받지 못했습니다. 

직업에 따라 상당히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직업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결정적이기 때문에, 저는 직업을 생업(生業)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학문은 권력이나 재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학자로서의 성공은 학문적 업적으로만 판가름됩니다. 자신의 직업을 중시한다면, 그 직업을 소득원으로써 뿐만 아니라 자신의 존재가치로 받아들여야 맞습니다. 아래에 나열된 조언들은 제가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조언들은 제 자신에게도 적용됩니다. 

•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 그에 걸맞은 일자리는 있다”고 확신하십시오.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은 구직난을 호소하지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구인난으로 애를 태웁니다. 신임교수채용에 응모한 학자들은 채용과정의 까다로움과 편견을 비판합니다만, 공채심사위원들은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해 안타까워합니다. 공정한 선발 과정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면서 요구한 조건을 충분히 갖추는 데에 더 힘쓰십시오. 

• 학문에 몰입하는 학자들을 가까이 하십시오. 젊은 학자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모형이 되어줄 스승, 선배, 동료, 후배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를 때에는 따라해 보는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스타일을 갖추면 됩니다. 학문에의 오리엔테이션을 누구로부터 받느냐에 따라 학자의 유형이 상당히 좌우됩니다. 학문을 직업으로 삼으려면, 반드시 학문에 혼신을 다하는 사람들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존경할 수 없는 학자들을 직면했을 경우에는, 부정적 기준으로 삼으십시오. 다시 말해서, 그 사람들과 다르기 위해 노력하면 정도(正道)로 갈 수 있습니다. 

• 시․공간적으로 멀리 있는 위대한 학자보다 ‘자신보다 조금 더 나은, 그렇지만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모형으로 삼으십시오. 의식을 해야만 인식되는 사람은 일상적인 모형이 될 수 없습니다. 수시로 접하고 피할 수 없는 주변의 학자들 가운데에서 모형을 찾아야 합니다. 그 모형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될 때에는, 여러분이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그 때, 눈을 들어 조금 더 멀
리 있는 모형 학자들을 찾으십시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분이 훌륭한 학자에 가까워집니다. 

• 아직 학문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가능한 조속히 결정해야 합니다.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곧바로 이 길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학문은 적당히 해서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선택하지 않은 일에 매진할 리 없고, 매진하지 않는 일이 성공할 리 없습니다. 학계에서의 업적은 창조의 결과입니다. 적당히 공부하는 것은 게으름을 연습하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게으른 학자는 학문적으로 성공할 수 없으며, 학계는 지적 업적을 촉구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도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읽고 쓰는 일보다 더 오래 할 수 있고 더 즐거운 일을 가진 사람은 학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읽었는데도 이해되지 않아서 속이 상하고 글쓰기로 피를 말리는 사태는 학자들에게 예사로 일어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자들은 읽고 씁니다. 이 일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의미를 부여한 일은 어렵고 힘들수록 더 가치 있고 즐거울 수 있습니다. 읽고 쓰는 일을 피하려고 하면서도 그 일에 다가간다면, 학자로서 적합합니다.

• 학문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다면, 대인관계를 줄여야 합니다. 학문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학문에 투입하는 시간은 다른 업무에 할당하는 시간과 영합(zero sum)관계에 있습니다. 학문을 위한 시간을 늘리려면 반드시 다른 일들을 줄여야 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대인관계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개인 전화번호부가 보험설계사의 전화번호부처럼 다양하고 많은 인명들로 채워져 있다면, 학문하는 시간을 늘릴 수 없습니다. 물론 대인관계도 사회생활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학문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학문을 직업으로 선택하면 불행해집니다. 

• 학문 외적 업무에 동원될 때에는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일에 헌신하지는 마십시오. 젊은 학자들은 어디에서 근무하든 여러 가지 업무―흔히 잡무로 불리는 일―에 동원됩니다. 선택할 수 있을 때에는 이러한 일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는 선택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마련입니다. 그 일을 부탁한 사람들은 젊은 학자들보다 직위가 높고 영향력이 더 큽니다. 그리고 그들은 젊은 학자들이 일하는 자세를 눈여겨봅니다. 잡무를 부탁하는 사람들은 젊은 학자들에게 평생 직업을 제공하거나 추천하거나 소개하는 위치에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기 싫지만 피할 수 없을 때에는 성실해야 합니다. 

• 시작하는 절차를 생략하십시오. 논문을 쓸 때 가장 힘든 시기는 시작할 때입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결과가 나올 리 없습니다. 우리는 그냥 하면 될 일을 시작하는 절차에 구태여 의미를 부여하고 길일(吉日)이나 적일(的日)을 찾다가 실기(失機)합니다. 신학기에, 방학과 함께, 이 과제가 끝나면 시작하려니까 당연히 신학기까지, 방학할 때까지, 과제가 끝날 때까지 미루게 되고 정작 그 때가 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새로운 변명꺼리를 만들어 미루게 됩니다. “게으른 사람은 재치 있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가 더 지혜롭다고 생각한”답니다(성경 잠언 27:16). 논문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즉시 그리고 거침없이 많이 기록해두어야 합니다. 적기를 기다리다가는 아이디어를 놓칩니다. 사라진 아이디어는 천금을 주어도 되찾을 수 없습니다. 

• 표절은 학자에게 치명적인 오명이 됩니다. 표절은 의식적으로도 그리고 무의식적으로도 일어납니다. 표절에의 유혹은 게으름과 안일함에서 시
작됩니다. 표절을 알고 할 때에는 자신에게 관대하고 유리한 변명이 충분히 만들어집니다. 표절하지 않으려면 자신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모르고 표절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발표하기 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글쓰기에 엄격한 사람들을 가까이 해야 하고 정중하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발표된 후에 표절로 밝혀지면, 감당할 수 없는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 시간과 돈을 어디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도서구입에 인색하고 음주나 명품구매에 거침없다면 학자로서 문제가 있습니다. 읽을 책이 없으면 읽어야 할 이유까지도 사라집니다. 책을 구입하고 자료를 복사하는 데 주저하지 마십시오.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면 구입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지를 따지는 것은 책을 사지 않으려는 이유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그 문헌들을 읽거나 가까이 두고 보아야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됩니다. 

• 새 책을 구입했을 때나 새 논문을 복사했을 때에는 즉시 첫 장을 읽어두십시오. 그러면 책과 논문이 생경스럽지 않게 됩니다. 다음에 읽을 때에는, 시작하는 기분이 적게 들어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구입한 책과 복사한 논문을 도서관 자료처럼 대하지 마십시오. 읽은 부분에 흔적을 많이 남겨두십시오.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반론이 생각나면, 그 쪽의 여백에 적어두십시오. 그것이 저자와의 토론입니다. 그 토론은 자신이 쓸 글의 쏘시개가 됩니다. 

• 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십시오. 학회의 주체로서 활동하고 손님처럼 처신하지 마십시오.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긍정적 모형들과 부정적 모형들을 많이 접해보십시오. 좋은 발표들로 모범 사례들을 만들어가고 실망스러운 발표들을 들을 때에는 그 이유들을 분석해보십시오. 학회에 가면 학문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학회에 가면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성적 자극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지도교수나 선배가 여러분의 인생을 결정해주지 않음을 명심하십시오. 학위논문을 작성할 때 지도교수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배의 조언은 학위논문을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지도와 도움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그들에게 종속되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홀로서기가 시련이듯이, 학자로서의 독립도 어렵습니다. 은사나 선배에의 종속은 그들의 요구 때문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젊은 학자들이 스스로 안주하려는 자세 때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 걸작(傑作)이나 대작(大作)보다 습작(習作)에 충실하십시오. 논문을 쓰지 못하는 학자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걸작에 대한 집착입니다. 이들은 다른 학자들의 논문들을 시시하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하찮게 평가한 논문들과 비슷한 수준의 논문을 쓰지 않으려고 애쓰다가 논문을 쓰는 데 엄청난 압박을 느낍니다. 걸작에 대한 소망은 학자로서 당연히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걸작은 쉽게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걸작을 지향한 논문이라고 해서 걸작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논문을 쓸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그 논문들이 쌓여지면서 걸작과 대작이 가능해질 뿐입니다. 

• 학자의 길을 선택한 후에는 곧바로 연구업적에 대한 압박이 시작됩니다. 교수직을 구하려면 반드시 연구업적을 충분히 갖추어야 합니다. 많은 대학에서 연구보고서는 연구업적으로 평가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저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번역서에 대한 평가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낮습니다. 번역보다 창작에 몰두하십시오. 번역
은 손쉬워 보이지만 아주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생색도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역했을 경우에는 지적 능력을 크게 의심받습니다. 

• 학자가 되고 난 후에는 저서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압박도 만만치 않습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 들러 책을 찾을 때 다른 학자들이 쓴 책들만 보이면 상당히 우울해집니다. 여기에 더하여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동료들이 교과서와 전공서를 출판할 때에는 뒤처지는 느낌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학자들이 젊었을 때부터 교과서 집필을 서두릅니다. 교과서 집필은 생각과는 다르게 아주 어렵습니다. 교과서에 담길 내용은 대부분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쓸 수 있을 것처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논문과는 다르게, 교과서 집필은 다른 학자들도 알고 있는 내용들을 가지고 독자적으로 구성하는 작업이어서 표절의 가능성도 아주 높고, 오류가 있을 경우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학자로서 최소 10년은 지난 후에 교과서 집필을 고려하십시오. 

• 학회에 투고한 논문이 게재되지 않더라도 속상해 하지 마십시오. 학회에서 발행되는 정기학술지에의 게재 가능성은 50퍼센트 수준입니다. 까다로운 학술지의 탈락률은 60퍼센트를 넘습니다. 그리고 학계의 초보인 여러분이 중견․원로 학자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할 리도 없지 않습니까? 아이디어를 짜내어 논문을 작성한 후 발송했더니 투고양식에 맞지 않는다고 퇴짜를 맞거나,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고 게재불가 판정을 한 심사평을 받을 수도 있으며, 최신 문헌과 자료를 사용했는데 이에 대해 문외한인 심사자를 만나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게재불가를 받은 자신의 논문보다 훨씬 못한 논문들이 게재되는 난감한 경우도 겪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문을 투고해야 합니다. 학회에 투고하기 전에 학회 편집위원회보다 더 까다로운 사람들로부터 예비 심사를 받기를 권합니다. 

• 학문을 모르는 사람들은 학문 활동을 쉽게 생각합니다. “앉아서 책만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문은 소일거리처럼 책만 보는 일이 아닙니다. 논문작성은 피를 말리는 작업입니다. 이 일을 오랫동안 해 온 저도 논문을 작성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논문은 다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글이 아닙니다. 인문사회계에는 깜짝 놀랄 일이 많지 않습니다. 논문의 주제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찾아야 합니다. 논문은 새로운 것을 밝히는 작업이라는 점에 집착함으로써 낯선 분야에서 주제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 논문을 쓰려면 책상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논문의 아이디어는 직감(hunch)에서 나올지 몰라도 논문 글쓰기는 분명히 인내를 요구하는 노역입니다. 책상에 붙어 있으려면 책상에 소일거리를 준비해 두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십시오. 컴퓨터는 최상의 제품을 구비하십시오. 프린터는 빨리 인쇄되는 제품을 구비하고 자주 인쇄하십시오. 퇴고는 반드시 모니터보다는 인쇄물로 하십시오. 퇴고할 때에는 다른 사람의 논문을 심사하듯 비판적으로 살펴보십시오. 논문의 초고를 작성했을 때쯤이면 내용을 거의 외우게 됩니다. 그래서 오류를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아무리 세심하게 작성하더라도 초고에는 오류가 아주 많습니다. 이 오류들을 잡아내려면 그 논문을 남의 논문처럼 따져가며 읽어야 합니다. 앞에서부터도 읽고, 뒤에서부터도 읽어야 하며, 중간부터도 읽어야 할 뿐만 아니라 오래 묵혔다가 다시 읽어보기도 해야 합니다. 자신이 쓴 글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방법은 모두 동원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이유는 학회에 투고했을 때 심사위원들이 남의 글을 비판하듯 읽기 때문입니
다. 논문심사자들은 심사대상 논문에 대해 호의적이 아닙니다. 이들은 익명이기 때문에 객관적이며 탈락률을 높여달라는 요구를 받을 때에는 아주 냉정해집니다. 

• 학자의 길을 선택한 후에는 반드시 지적 업적을 갖추어야 합니다. 연구업적이 부족하면, 학계에서 설 땅이 별로 없습니다. 부족한 연구업적을 다른 것들로 보완하는 일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떳떳하지도 않습니다. 쫓기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고 우울해집니다. 자신의 전공영역에서 발간되는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관심이 끌리는 논문들은 복사하여 가까운 데 두십시오. 그 논문들을 끈기 있게 파고들면, 여러분이 써야 할 글의 주제와 소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젊은 교육학자들이 학자로서의 일상을 즐거워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가지 학술모임에서 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들의 즐거움과 행복으로 한국의 교육학이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 필자 :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석사,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교육학 박사.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스트레스 관리와 심신 재충전법

-국선도 수련을 중심으로-


Stress Management and Promotion of Mind and Body:

Focused on Kouk Sun Do Practice

임경택 (목포대 정외과, lim-gt@hanmail.net)


2009년 10월 10일, 충북대학교, 한국명상치유학회 학술대회 발표자료. 

All right reserved for the Author (모든 저작권은 원저자에게 있습니다.)


◆ 목차

1. 심신수련의 전통

2. 모든 병은 마음으로부터

3. 국선도 수련 원리

1)조신(스트레칭)의 원리

2)조심(명상)과 몸의 관계

3)조식(호흡) - 정(精)의 생성과 작용

4)진심(眞心) - 면역력의 핵심 원리

4. 정기신(Spirit +Mind +Body)의 통일

5. 내관(內觀)과 Self-Control 능력

6. 지혜와 창의력의 원천

 

초록

본 연구는 스트레스 관리와 심신 재충전법에 대해 국선도 수련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그 내용은 먼저 심신 수련의 전통을 간략히 설명하고, 마음으로부터 오는 병의 증상과 원리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조신(調身: 스트레칭), 조심(調心: 명상), 조식(調息: 호흡)과 정기신(Spirit + Mind + Body) 통일의 원리를 설명하고, 이것들의 개념과 효과가 구체적으로 인체에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경험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나아가 면역력의 핵심원리, 내관(內觀)과 통제에 대해서 설명을 시도해 보고, 지혜와 창의력의 내면적 원리에 대해서도 설명해 보았다.

 

1. 심신수련의 전통

1) 동서의 제왕 그룹

동서양을 막론하고 제왕과 지도자 그룹은 호흡을 통한 심신의 건강관리와 능력의 증대를 도모해 왔다. 육체적으로는 타인보다 체력이 좋아야하고 정신적으로는 지략이 뛰어나야하고 심리적으로는 여유와 포용력을 키워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 증거로 멕시코 마야문명의 제왕 그룹과 관련된 벽화를 보면 동양의 신선도와 같이 배가 불룩한 벽화가 있다. 또한 이집트 피라미드 내부 벽화에도 이와 같은 벽화가 있다.

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호흡 문화가 멕시코나 이집트에서는 전승되어오지 않고, 단지 동양권에서는 이러한 문화가 남아있다.


2) 동양의 전통

동양의 호흡 수련문화의 전통은 인도의 요가, 중국의 기공, 한국의 국선도로 대표된다. 이들의 차이점을 간단히 살펴보자.

외적으로 동작의 차이점을 보면 요가는 대다수 동작이 앉거나 누워서 하며, 기공은 주로 서서하는 동작 위주로 되어있고, 국선도는 앉거나 서서 하는 동작이 반반씩 고루 발달 되어 있다.

이러한 차이는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거나 좋다 나쁘다 하는 측면이 아니고 자연의 기후 영향으로 본다. 더운 지방은 바람 한 점 없어도 그늘 밑에만 가도 서늘하며 땅 기운이 서늘하여 오래 누워있다 보면 몸이 경직되니 몸을 풀기위해 앉거나 누워서 하는 동작이 발달하게 되었다. 기공은 과거 중국문화가 북쪽에서부터 발전되었는데 중국 북쪽은 비교적 추운 지역으로 추위를 이기려면 서서 움직여주어야 추위를 이기기 쉬우므로 서서하는 동작이 발달하게 되었다. 국선도는 우리나라가 온대지역이므로 서서하는 동작과 앉아서 하는 것이 고루 발전되었다고 본다.

내적으로 호흡의 차이점은 요가는 들숨은 짧고 날숨을 길게 하는데 이는 날숨을 길게 함으로써 몸 안에 있는 열기를 방출하는 효과가 있다. 기공은 들숨은 길고 날숨은 짧게 함으로써 몸 안의 열기가 방출 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게 된다. 국선도는 들숨과 날숨의 길이를 특히 초보자는 같게 한다.

문제는 온대지방 사람이 들숨을 짧고 날숨을 길게 할 경우 기운이 빠져나가게 된다. 반대로 들숨을 길고 날숨을 짧게 할 경우 열이 성하여 상기가 되는 경우가 생긴다.

 

3) 한국의 전통

한국은 고대부터 명산에서 수도하는 풍토가 있어서 신선과 선녀의 설화가 많으며, 역사서적도 없어졌지만 ‘선사(仙史)’가 있었다고 하며, 또한 수련과 관련된 언어가 많다.

이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고구려에서는 조의, 백제에서는 수사제도, 신라의 화랑도 등에서 엘리트를 양성하는 기초 소양으로 호흡법을 익혔다. 고려에서도 이런 기풍을 되살리려 했으며 조선의 선비들도 일명 조식잠(調息潛)이라 하여 수련을 하였다.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김시습, 황희정승 등이며 퇴계문집에도 활인심방이라는 수련법이 있다.

 

2. 모든 병은 마음으로부터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요, 마음은 대자연과 우주의 기운을 담는 그릇이다. 그러므로 몸은 그릇을 닦듯이 잘 관리해야 한다. 몸이 아프면 그릇이 오그라들듯이 마음도 찌푸려지고 뒤틀린다. 또 마음이 아프면 마치 그릇을 닦지 않아 때가 끼고 녹이 슬듯이 몸 안에 부작용이 생겨 병이 생긴다.

『동의보감』서문에 보면 ‘이도이치병(以道而治病)’이라는 말이 있다. ‘도(道)로써 병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여기서 도란 곧 마음을 의미한다.

마음의 현상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마음이 가라앉거나 들뜬 상태, 둘째는 마음이 트이거나 흐트러진 상태, 셋째는 마음이 모아지거나 맺힌 상태이다.

이 중 바람직한 것은 마음이 아랫배 깊숙이 가라앉아 모아져서 트이는 것이다. 마음이 집중되면 트이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물리학에서 원심력과 구심력이 비례하듯이 마음이 모아지는 것과 트이는 것은 비례관계에 있다. 마음이 집중되면 될수록 뻗어나가는 정도가 하늘 끝까지 닿는다고 하니, 마음으로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함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에 쌓여 있으면 마음이 응축되고 오그라들어서 큰 기운을 담을 수 없고 기운이 뻗쳐 나가는 현상도 맛볼 수 없다. 또 우리가 감정에 휩싸이거나 신경을 쓰면 마음이 들떠 맺히고 흩어짐에 따라 병이 생긴다. 자율 신경인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수축과 이완을 활발하게 해야 하는데 신경을 쓰면 응축 현상이 일어나 기혈 순환이 활발하지 않고 병이 생기게 된다.

마음이 약간 들 떠 배꼽주위에서 뭉치면 위장장애가 온다. 그 상태도 다양하다. 속상하면 위벽이 할퀸 자국이 생기고, 속이 문드러지면 위벽이 약해지고, 속이 뒤틀리면 위장이 빨래 짤 때처럼 뒤틀리고, 속이 녹아내리면 위장이 무기력해져서 소화력이 약해진다.

당뇨는 대개 점잖은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점잖은 처지에 표현도 못하고 속으로만 삭이고 화가 치밀어도 마음을 꾹 눌러 췌장과 신장에 경직현상이 일어나서 호르몬 분비에 부조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마음이 더 들떠서 오목가슴 정도에 맺히면 쉽게 체한다든지 빈혈 증상이 나타나며, 또한 간과 쓸개를 상하게 된다. 신경을 조금만 쓰면 곧잘 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영양 상태가 나쁘지 않는데도 빈혈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 또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이 나쁜 사람이 있다. 이것도 마음이 오목가슴 정도로 들떠 열을 받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마음이 오목가슴에 들떠 맺힌 상태에서 열을 받지 않고 마음속으로 냉정히 ‘두고 보자’는 식의 꽁한 마음이 맺히면 쓸개를 상하게 된다.

마음이 조금 더 들떠 가슴까지 맺혔을 때 슬픔에 젖으면 폐가 상한다. 일제 강점기에 폐병이 많았던 것은 일종의 시대병이 아니었나 싶다. 나라 잃은 슬픔을 달랠 길이 없어 말술을 먹고 특히 젊은 지식인들이 아픈 마음에 사로잡혀서 폐가 많이 상한 것 같다.

그리고 가슴에 열을 받으면 심장이 상하는데 송곳이나 바늘로 순간적으로 찌른 것 같은 통증을 느끼거나 또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잠잘 때는 꿈이 산만하고 심하면 가위 눌리는 꿈을 꾸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심장이 약화되기 시작한 증거이다. 심리적으로는 마음을 조이거나 치받을 때 이상이 온다.

마음이 가슴에 들떠 삶이 벅차다는 느낌이 와서 마음이 풍선처럼 부풀면 우울증이 오고 공황장애는 쇄골 뼈까지 숨이 차오면 생명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는데 마치 수영장에서 물이 쇄골 뼈까지 차오를 때와 같은 느낌이 든다. 흔히 자살은 이러한 심적 상태에서 많이 이뤄진다.

마음이 더욱 들떠서 목에 차면 갑상선 증상이 나타나 목이 붓고 눈이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흔히 “기막힌 꼴을 봤다”고 말하는 현상이다. 이런 사람 대부분은 남에게 손톱만큼도 해를 끼칠 마음도 없고, 또 남에게 그러한 해를 받고 싶지도 않은 분명하고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충실하고 욕심이 많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이 자존심이 상하면 쉽게 잘 걸리는 현상이다.

마음이 머릿속 중간쯤까지 들떠서 맺히면 뇌종양이 생긴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골머리를 앓고 골머리가 썩는다.”고 할 때 생기는 증상이다. 성격적으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머릿속에서 정리해 툴툴 털어야 하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골머리를 앓을 때 심하면 뇌종양이 생긴다. 즉 사고(思考)의 교통정리를 못 하거나 내성적인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요즘엔 편두통을 앓는 사람이 많은데 속된 말로 하면 ‘골 때린다.’고 한다. 하나의 현상이나 문제에 너무 집착할 때 생기는 병이다. 머릿속이 헝클어지면 생각이 산만해지고, 뇌신경이 곤두서면 신경이 서릿발처럼 일어나며, 생각을 쥐어짜면 뇌 속에 상투를 튼 것처럼 나타나고, 생각에 찌들면 뇌가 호두처럼 수축되고, 머리가 터지면 뇌가 풍선처럼 팽창하고, 생각이 뒤틀리면 골상이 뒤틀린다.

마음이 들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면 혈압이 터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대개 50세 전후에 많이 생기지만,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종종 나타난다. 포용력이 없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백혈병은 배반감이나 분노로‘치가 떨린다.’고 할 때 마치 악기의 줄을 튕길 때 떨리는 현상처럼 표피에 전율이 일어나서 표피로부터 속으로 상해가는 병이다.

위와 같이 우리말은 생리언어가 많아 여러 병증에 대해서 우리말로 표현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마음에서 병이 생기고 없어지는 원리를 설명해 보았다. 그러면 마음의 상태를 어떻게 알고 느낄 수 있는가?

단전호흡을 제대로 하면 어느 장부에 얼마만큼의 무리가 가는지를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마음이 들뜬 위치와 맺힌 크기 그리고 강도를 느낄 수 있다. 이는 마음이 움직이는 데는 반드시 기(氣)작용이 따르므로 가능하다. 그러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우리가 흔히 듣는 ‘마음을 늦춰라’, ‘마음을 놓아라’, ‘마음을 씻어 내려라’, ‘마음을 풀어라’, ‘마음을 어루만져라’는 말은 마음의 이러한 현상을 다스리는 방법과 관련된 것들이다. 이러한 말들을 기운의 입장에서 설명해 보자.

마음을 늦추라는 것은 마음이 들떠서 맺힌 덩어리를 느낄 때 아랫배(단전)까지 추를 늘어뜨리듯이 늦추라는 것이다.

마음을 놓으라는 것은 추를 늘어뜨린 다음에 붙잡고 있는 그 줄까지 놓아 버리라는 의미이다.

마음을 씻어 내리라는 것은 신경성 불안증이 있을 때 몸 안에 응어리진 점들이 느껴진다. 마치 백사장에 알몸으로 누우면 무수한 모래가 몸에 달라붙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때 물로 모래를 씻어 내듯이 마음으로 그 티끌을 씻어 내린다는 뜻이다.

마음을 풀라는 것은 강박 상태일 때 허리띠를 꽉 조이는 듯한 느낌이 오는데 이것을 느슨하게 풀어 주라는 것이다.

마음을 어루만지라는 것은 속상할 때 속에 상처가 난 것을 느끼게 된다. 이 때 아픈 부위를 손으로 쓰다듬듯이 그 부위를 마음으로 어루만져주라는 것인데, 그러면 신경이 이완되어 완전히 풀린다. 이러한 마음을 조절하는 방법으로는 호흡을 통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이다.

 

3. 국선도의 수련 원리

 

국선도 수련은 조신(調身), 조심(調心), 조식(調息)의 원리로 각자의 내재적 원리가 있고 상호 영향을 주는 관계가 있다. 조신과 조심의 관계는 조신이 잘 됨으로써 마음이 몸에 끄달리지 않으며 조심이 잘 되면 몸이 뭉치지 않는다. 조신과 조식은 조신이 잘 되면 호흡을 하는데 자세에서 오는 불편이 없으므로 호흡이 원활하며, 조식이 잘 되면 몸의 속 근육을 풀어주게 된다. 조심과 조식의 관계는 조식이 잘 되면 마음이 잘 들뜨거나 흩어지지 않으며 조심이 잘 되면 기운이 잘 모아져 기력의 양생이 원할 해 진다.

 

1) 조신(調身:스트레칭)의 원리

① 동작의 파악 관점

효율적인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 뼈와 근육과 심리적인 작용과 기운의 흐름의 4가지 관점에서 파악해야한다. 뼈와 근육은 펴지고 늘어지도록 해야 한다. 심리적 작용은 대다수 동작 시 머리를 쳐들어야 머리의 맑음을 유지하게 되며, 가슴은 숨통이 눌리지 않도록 펴야 가슴에 압력이 오지 않는다. 특히 혈압이 있거나 심장이 안 좋은 경우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기운의 흐름은 기지개 켜듯이 동작을 하여 손끝 발끝까지 기운이 뻗쳐가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골반과 허리를 폄으로써 장부와 가슴에 압박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② 중심원리

몸무게의 중심을 발에 둠으로써 상체가 가벼워지게 된다. 이는 모든 물체를 똑바로 세웠을 때 그 무게가 밑바닥에만 무게가 실리도록 할 때 바로 서며 어느 쪽으로든 힘이 기울면 그 방향으로 쓰러지는 원리와 같다. 특히 뒤꿈치 보다 앞발 쪽에 무게 중심을 두면 기운이 발끝까지 뻗쳐 하체가 튼실해지면서도 상체가 가볍게 된다.

③ 균형원리

전후좌우상하에 힘의 쏠림을 없애는 것이다. 즉, 앞으로 숙이거나 몸을 뒤로 젖히거나 좌우로 틀거나, 발끝을 세워 상체를 위로 들거나 자세를 낮추거나, 몸에 균형을 잡아 힘의 쏠림을 없애는 것이다. 이때 늘씬한 몸매로 균형이 잡혀 몸의 어느 부분도 근육의 뭉침이 없게 된다.

④ 유연성

몸 구석구석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근육은 명주실 같은 실의 다발로써 나이와 상관없이 늘어진다. 근육을 늘리면서 힘을 빼주면 유연성이 생기며 피로감이 없어지고 통증도 사라지게 된다. 예를 들면 목 디스크, 어깨 결림, 허리통증, 퇴행성 무릎 관절염, 다리에 쥐가 나는 현상 등이 정확한 동작을 하면 좋아지는 것을 본다.

2) 조심(調心:명상)과 몸의 관계

대다수 정신수련단체에서는 마음을 중시하며 고요한 마음(靜心)과 올곧은 마음(正心), 밝은 마음(明心)과 진솔한 마음(眞心)을 중시한다. 여기서는 그러한 마음이 몸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살펴보고 그러한 마음을 잘 간직하는 태도는 무엇이며 효과는 무엇인가 보고자 한다.

① 정심(靜心)

정심은 신체의 앞부분에 나타나며 마음이 밑으로 가라앉고 속으로 비워지는 것을 말한다.

마음이 들뜨고 가라앉음이 호흡에 나타나는데 그 위치에 따라 삼단계로 나눌 수 있다. 오목가슴 위로 쉬는 숨을 흉식 호흡, 오목가슴과 배꼽사이로 쉬는 숨을 복식 호흡, 배꼽 아래로 숨 쉬는 것을 단전호흡이라 한다.

흉식 호흡은 마음이 가슴까지 들떠서 감정의 자기 통제가 잘 안되고, 심장과 폐에 압력이 생기며, 목과 머리로 열이 오르거나 답답증이 생기는 수가 많다.

복식 호흡은 마음이 배까지 들떠서 감정적으로 안정감이 부족하고 간과 위에 압력이 가고 횡격막에 경직이 오는 수가 많아 잘 체하고 배가 늘 더부룩함을 느끼게 된다.

단전호흡은 마음이 가라앉아 숨통이 가슴에서 배 밑바닥까지 트여 감정적으로 여유와 평안이 오게 되고, 장 기능까지 좋아지며 기력 또한 증강된다.

마음속 깊숙이 비워진 수준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겉에는 중압감이 오고 가운데는 부푼 마음 뒤에는 맺힌 마음이 나타난다.

겉에 중압감이 없어지면 답답한 마음이 사라지고 가슴에서 허열(虛熱)이 줄기 시작한다.

부푼 마음은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듯이 가슴과 배에서 날숨을 충분히 해주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기 시작한다.

맺힌 마음은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들어나듯 가슴 속 깊이 드러난다. 이때 아린 마음. 쓰린 마음. 냉가슴이 풀리고, 대못이 박혀 척추 마디가 튀어 나온 것도 마음의 못이 빠지며 척추마디가 펴지는 예를 많이 본다. 냉가슴이 심한 경우 저체온증이 생겨 체온이 35°C로 한여름에도 스웨터를 입고 다니다 냉가슴이 풀리면서 다시 체온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는 이해와 용서하는 마음이 스스로 일어나는 것을 본다.

정심을 유지하는 태도는 겸손이다. 자만하거나 오만하면 다시 마음은 들뜨기 쉽다.

정심의 효과는 마음이 고요한 만큼 여유와 평안이 온고, 입안에 단침이 고인다.

② 정심(正心)

정심은 신체의 뒷부분에 나타나며 허리가 밑에서 위로 펴지는 현상으로 심리적 육체적 특징이 나타난다. 마음이 올곧은 수준에 따라 삼단계로 나눌 수 있다. 삼 단계는 골반과 허리부분, 등판부분, 경추에서 머리 뒷꼭지 부분이다.

골반과 허리부분은 마음이 느슨하거나 무너지면 허리와 골반이 휘게 되어 육체적 피로가 잘 쌓이며 습관이 되면 근육이 경직된다. 이때 심리적으로는 마음을 추스르면 허리가 펴진다. 육체적으로는 등과 골반의 유연성을 기르려면 효율적으로 동작해야 한다.

등판부분은 마음을 졸이고 웅크리면 등이 휘고 상체가 무거워지며 등 근육이 경직된다.

이때는 마음의 문을 열면 가슴이 펴지고 숨통이 트이게 된다. 등의 근육은 기본적으로 유연성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유연성으로만은 등판이 펴지지 않는다.

경추에서 목 부분은 정신이 느슨하면 목뼈가 휘게 된다.

심리적으로는 마음이 늘 하늘과 함께하여 정신이 하늘과 이어져있을 때 목뼈가 펴지며 이때 어깨의 근육 뭉침도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늘 마음이 트여 하늘과 이어져 있어야한다. 이 과정은 허리아랫부분부터 풀려야 쉽게 된다. 밑 부분이 무너지면 목뼈도 휘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등뼈는 기둥처럼 곧게 세워 펴져야 한다. 그래서 천주(天柱)라고도 한다. 즉 하늘로 솟은 기둥이란 말이다. 이는 단전에 기운이 주춧돌처럼 받쳐주고 마음이 올곧으면 척추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 억지로 세우면 경직이 일어나게 된다.

정심을 유지하는 태도는 경천(敬天)이다. 그래서 우리 선인은 늘 하늘과 함께하여 못된 짓을 하면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느냐”하고 야단을 치기도 했다.

정심의 효과는 마음이 올곧은 만큼 거인처럼 키가 크게 느껴져 심리적 얽매임이 사라져 감을 느끼게 된다.

③ 명심(明心)

명심은 신체의 가운데 부분에 나타나며 밝을수록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게 된다. 밝은 마음은 긍정적일수록 커지게 되며 기운의 작용도 달라진다.

긍정적 마음은 기운이 따뜻하고 밝으며 부드러운 성질을 갖는다. 반대로 부정적 마음은 기운이 차가움과 어두움과 딱딱한 성질을 띠게 된다. 암은 부정적인 마음에서 생기는 대표적인 병이다. 암환자는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이나 과거의 자신보다 몸이 차갑고 특히 자신의 암 부위가 다른 부위보다 차가우며, 혈색과 몸의 암 부위가 색깔이 검어지며, 암 부위는 덩어리지게 된다. 부정적 마음은 땅이 움푹 팬 부분에 습기가 많아 바이러스가 기생하기 좋은 환경이 이뤄지는 현상과 같다. 몸에는 찬 기운이 돌면 경직되고 그 부분에는 기혈순환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

그래서 따뜻함과 부드러움은 생명의 속성이고 원리이다.

명심을 유지하는 태도는 감사하는 마음이다.

명심의 효과는 마음이 밝을수록 안정감과 기쁜 마음이 들게 된다.

 

3) 조식(調息)-정(精)의 생성과 작용

조식은 호흡의 상태에 마음이 어떻게 나타나며, 기운이 쌓이면 생리적, 육체적 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보고자한다.

① 호흡과 마음의 상태

마음은 기운을 담는 그릇이고 호흡은 생명을 잇는 통로이다. 마음이 고요하면 숨결도 고요하고 숨결이 거칠면 마음도 거칠어진다. 이렇듯 마음의 상태에 따라 호흡의 모양새가 달라진다. 그것을 편의상 크게 네 가지로 뇌파형, 마디형, 파도형, 비단형으로 분류해 본다.

뇌파형은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로 뇌파처럼 호흡이 지그재그로 떨리게 나타나며, 그 불안 정도에 따라 떨림의 크기가 다르다.

마디형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경직되어 강박관념이 나타날 때 호흡이 마디처럼 끊어지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마음을 놓지 못하여 벨트를 꽉 매듯이 자신을 늘 졸이고 있게 된다.

파도형은 마음이 들뜬 상태로 호흡이 안정되지 못하고 파도처럼 둥둥 떠 있는 상태이다. 이런 상태는 감정에 치우치기 쉽고 마음의 중심을 잡기 어렵다.

비단형은 마음결이 곱고 부드러워 호흡이 비단처럼 매끄럽게 느껴지는 경우이다. 평소 마음이 편안한 상태로 특히 기도나 수양을 많이 하면 나타난다.

단전호흡을 하는 것은 호흡 수련을 통해 비단결처럼 부드럽게 하자는 것이다. 이때 위의 세 가지 형태는 비단형으로 바뀌면서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강박관념 그리고 들뜬 마음이 진정된다.

② 정(精)의 생성과 작용

정의 생성은 지기(地氣)와 천기(天氣)가 합하여 생기며,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등 생명을 유지하는 생명에너지 를 말한다. 이때 지기는 음식을 통해서 땅기운을 섭취하고 천기는 호흡을 통해서 흡수한다. 상대적으로 보면 먹는 것 보다 숨 쉬는 기운의 영향이 더 크다.

정이 충만할수록 사람은 기운을 얻게 되는데 하단전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하단전에 기운이 충만하면 우리말로 뱃심, 뒷심, 허릿심의 세 가지로 나타난다.

뱃심은 치골뼈 밑에 농구공이나 축구공처럼 탄력이 있어 탱탱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말로는 “뱃장 좋다, 뱃심이 든든하다, 배포가 크다“로 표현된다. 심리적으로는 용기와 추진력, 과감성, 모험정신이 생긴다. 육체적으로는 대장, 소장, 콩팥기능이 활성화 되고 대소변이 순조로워진다

뒷심은 엉덩이 밑의 대퇴부에 힘이 생기면서 다리에서 발끝까지 뻗어나가는 기운을 말한다. 이것은 대지를 두발로 딛고 버티는 힘으로 작용한다. 심리적으로는 책임감, 지구력, 인내력의 바탕이 된다. 육체적으로는 엉덩이에 탄력이 생겨 처짐이 없어지고 신경통, 퇴행성관절염, 정맥류, 골다골증, 무좀, 다리에 쥐가 난 현상 등이 개선된다.

허릿심은 아랫단전의 힘이 꽉 찰 때 척추로 부푼 듯이 뻗어나가는 기운을 허릿심이라 한다. 이때 허리에 힘이 생기고 척추가 절로 펴지는 현상이 생긴다. 심리적으로는 뜻과 꿈, 희망과 포부 그리고 기상이 가슴에 생기게 되어 쉽게 절망과 좌절감에 빠지지 않는다. 육체적으로는 목 디스크, 허리통증, 등판경직, 어깨의 뻐근함(오십견)등이 좋아지는 것을 본다.

우리 선인들은 위와 같이 기력을 증진시켜 내면적인 정신력을 기르는 원리와 방법을 알고, 자신의 능력을 증진시키며 엘리트를 키웠던 것이다. 서양에서는 이런 내면적인 원리보다 외적인 극기 훈련을 통해 위와 같은 정신을 키우려했다.

 

4) 진심(眞心)-면역력의 핵심원리

우리는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진짜야, 진심이야”하며 나는 상대를 의심하면서도 상대는 나에게 진심으로 대하기를 바란다.

①개념

진심은 열기를 머금고 그 열기는 면역력의 핵심원리이다.

이는 마음의 씨앗이며, 생명의 불씨 같은 존재이다. 마치 알곡이나 화로의 불씨와 같다.

진심은 겉마음과 속마음이 단전에서 일치될 때 열기를 머금게 된다. 그래서 단전은 우리말로 불두덩이라 한다. 즉, 불이 나는 곳으로 이두식 표현이 단전이다.

겉마음은 마지못한 행위나 그냥 해보는 행위와 같이 의식적이나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위로 열기가 없다. 속마음은 엄마의 마음처럼 마음을 내서 하는 행위로 따뜻함과 포근함이 있다.

그래서 인(仁)과 사랑과 자비의 속성은 따뜻함을 머금고 있다.

②성장

진심은 정심(靜心)과 정심(正心)과 명심이 조화롭게 일치되고 심화될수록 커져간다. 또한 정성으로 한 호흡 한 호흡을 풀무질하여 기운이 축적될수록 커진다.

③특징

진심은 열기를 내포함으로 행위 시에는 열정으로 나타난다.

진심의 열정은 상기되지 않고, 피로감이 적으며 오히려 생기가 돈다.

지칠 줄 모르고 자발적 행위가 지속된다.

행위 이후 성공과 실패를 떠나 후회가 없다.

행위 시 심리적으로 차분함과 침착함, 이완이 있다.

욕심의 열정은 상기되어 허열(虛熱)이 발생하고 피로감에 몸과 마음이 무거워지며 생기가 준다.

의도적으로 억지행위를 지속한다.

행위 이후 갈등이 많아 후회나 허탈함이 온다.

행위 시 심리적으로는 들뜸과 조급함, 응축이 있다.

④진심(眞心)을 유지하는 태도

진심을 유지하는 태도는 ‘솔직함’이다.

인간관계에서 타인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진솔하지 못하며, 상대방을 탓하거나 자기합리화 하는 경향이 강하다.

불평, 불만, 비난, 자학과 자책은 진심(眞心)의 불씨를 사그라지게 하고, 중상모략과 음해는 진심의 불씨를 없애고 오히려 찬 기운이 생기게 된다.

⑤효과 : 면역력 증가

진심은 따뜻함과 뜨거움이 넘쳐 점차 전신에 퍼지고 몸 안에 냉기가 사라진다.

따라서 기혈순환이 활발하여 땅에 습한 곳이 없어지듯이 염증의 온상이 없어지고, 일반적으로 자연치유력이 증가하여 병의 회복속도가 빨라진다. 이런 이유로 암의 치유에도 효과가 있음을 본다.

수도한다는 것은 자신을 갈고 닦아 이러한 진심을 키우고, 靜心과 正心 그리고 명심을 심화시키며, 몸을 움직여 풀어 주고, 호흡을 통해서 기력을 증강시키는 것이다.

 

4. 정기신(Spirit +Mind +Body)의 통일

정기신통일은 정신과 마음과 육체의 조화적 통일로 동양에서는 수도의 내면적 핵심 원리로 파악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계몽기에 정신과 육체의 이분법으로 분류하였으나 최근에 Spirit과 Mind와 Body의 상호작용을 알고, 영성만이 홀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파악하고 정기신의 통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 개념

정기신통일은 정신통일의 본래 의미이다. 즉 정기신통일을 줄여서‘정신통일’이라 한다. 이는 심신일여나 심신통일과 같은 의미이다.

정기신의 통일은 그 수준만큼 생명력이 충만하게 된다.

인간의 생명력(기운)의 소모 작용은 사(思).언(言).행(行)이다.

생각은 천 갈래 만 갈래 오만가지로 잡념이 들어 기운을 가장 많이 소모시킨다.

마음은 다언(多言)과 감정의 출렁임이 하루에도 열두 번 변하여 기력이 소진되면 마음이 허전해진다.

육체는 과도한 운동이나 섹스로 기운이 줄게 된다.

사(思).언(言).행(行)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을 중(中)이라한다.

정기신이 흩어지면 생각 따로 마음 따로 행동 따로 되므로 조화적으로 점차 통일시켜야한다.

2) 통합방법

정신을 단전에 집중하여 호흡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잡념을 줄여 육체의 근원인 정에 일치시킨다. 마음은 단전에 두고 호흡에 일치시킴으로써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이룬다.

정신력강화는 호흡에 몰입함으로써 진폭이 커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마음은 가라앉는 것과 모아지는 것이 다르며 적극적인 기력의 증강은 마음이 가라 앉아 모아짐에 있고 이때 묵직한 기운이 수반된다.

육체는 단전에 기운이 충만하면 단전에 기운이 도는 현상이 나타나고, 더욱 기운이 쌓이면 온몸에 퍼져 스며들며, 더더욱 넘치면 기운이 온 몸에 흐르는 현상이 나타난다.

기운이 충만하면 단전에서 기운이 도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우주의 생명원리에 동참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3) 생명력의 복원

머리가 맑아지는데 이는 뇌세포 피로 해소와 뇌신경의 유연성, 뇌 열의 해소로 사고가 가지런하여짐으로써 생기는 현상이다.

마음은 밝아지는데 마음이 가라앉아 중압감과 상처가 사라진 만큼 배꼽 위 상체가 비워져 싱그러움과 해맑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이 상체가 비워지는 현상을 공(空)이나 허(虛)또는 비움이라고 표현한다.

육체적으로 가벼워지는데 이는 온몸의 기혈소통이 활발하여 각종 근육통이 사라지고 기운이 충만해질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4) 진정한 자기 자신의 주인

정기신이 통일된 만큼 진정한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간다. 즉 잡념에 끌려 다니지 않으며(無念無想),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육체적 욕구에 휘둘리지 않음을 의미한다.

정기신 통일이 심화되는 만큼 머리와 마음이 비워지고 단전에 기운이 충만함을 상허하실(上虛下實)이라하며, 마음이 고요해지고 머리가 맑게 깨어 있으면서도 잡념이 없는 상태를 적적성성(寂寂醒醒)이라 한다. 또한 무엇에 몰입하여 자아를 못 느끼거나 의식은 또렷하면서도 상체가 텅 빈 것처럼 느껴 생각과 감정과 자아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는 것을 무아지경(無我之境)이라 한다.

 

5. 내관(內觀)과 Self-Control 능력

1) 개념

외관(外觀)은 육안으로 보고 겉으로 느끼는 것이다

내관은 마음의 눈으로 몸속을 보듯이 느끼는 것을 말한다.

 

2) 내관(內觀)의 향상

내관의 향상은 집중력의 수준에 좌우되며 집중력강화는 정신과 마음과 기운의 통일된 수준의 향상에 따른다. 이때 인위적인 힘을 가하면 몸 안에 긴장이 조성되어 순수한 상태의 정신과 마음을 파악할 수 없게 된다.

 

3) 내관(內觀)의 상태(내 몸과의 대화)

내관은 내 몸속의 이상 유무를 파악한다.

육체적으로는 겉과 속의 근육과 5장 6부의 응축된 부위의 위치, 크기, 강도를 파악한다.

심리적으로는 마음의 들뜸과 맺힘을 파악하고 겉마음과 속마음의 불일치를 파악한다.

정신적으로는 머릿속의 상태를 파악하고, 생각의 바름과 바르지 않음을 파악한다.

 

4) Self-Control 능력

소극적 수준으로는 몸의 세포에게 이해와 위로를 해줌으로써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된다.

예를 들면 일시적인 심적 충격의 경우 이로 인해 맺힌 부분을 어루만져주면 풀려가게 된다.

적극적 수준으로 육체적으로는 나의 마음의 지시에 따라 자율신경이 이완과 수축이 된다. 특히 근육 속의 힘을 빼면 통증이 사라진다. 예를 들면 집중력으로 적극적인 기혈유통을 시키면 급체현상이 사라지고,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는 곧바로 설사로 배출된다.

심리적으로는 감정의 조절과 통제가 이루어진다. 마음의 들뜸과 맺힘을 방지하고 가슴답답증을 해소하며 가슴과 얼굴의 열을 곧바로 해소시킨다.

정신적으로는 생각의 조절과 통제도 임의로 가능하다. 이는 지식지식(止息之息)이면 지사지사(止思之思)이기 때문이다.

 

6. 지혜와 창의력의 원천

 

어느 시대나 지혜와 창의력이 요구되지만 특히 21세기 정보화 시대에는 높은 창의력이 요구된다. 흔히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습관적인 관심과 주의력을 거론한다. 그러나 내재적으로 어떻게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가 하는 원리와 방법에 관한 언급은 드문 것 같다.

 

1) 조건

뇌세포의 피로를 회복하여 그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피로가 오는 것은 많은 생각과 잡념으로 뇌의 기운이 소모됨으로써 나타나고, 회복은 기운이 공급되면 청소를 하듯이 피로가 회복된다.

뇌신경의 이완은 사고의 유연성을 가져온다. 뇌신경은 신경이 곤두설 때 긴장과 경직성을 띄어 사고의 융통성이 줄게 된다. 호흡을 부드럽게 하면 신경의 경직은 풀려간다.

뇌의 열은 정신적 피로나 갈등 또는 과욕으로 형성되며 이때 뇌의 기능은 현저히 저하된다. 이는 모든 기계가 과열현상을 일으키는 것과 같다. 모든 기계가 냉각장치가 필요하듯이 뇌의 열을 해소하는 것은 가슴에 압력을 줄이면 사라진다.

 

2) 원리

지혜의 원천적인 샘은 물이 땅에 충분히 스며들고 남는 물이 고이듯이 기운이 뇌세포를 충분히 적셔 피로를 풀어주고 남는 기운이 뇌 중앙(송과샘)에 모일 때 물방울처럼 반짝거리는 영롱한 서기(瑞氣)가 형성되며 엔돌핀이 솟구친다. 이때 천지간에 즐거움과 환희심이 넘쳐난다. 원효대사처럼 수도하다가 덩실덩실 춤추는 것은 이러한 현상에 기인한다.

 

3) 과정

호흡을 하여 단전에 기운이 충만하면 그 기운이 머리에까지 충분히 넘칠 때 형성된다. 더욱 적극적인 방법은 단전에 있는 기운을 기혈 유통시킴으로써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그런데 단전에 기운이 부족하면 뇌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껴도 기운을 뇌에 보낼 수 없다. 뇌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면 할수록 뇌 세포는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생각에도 지치지 않으므로 깊이 있고 폭 넓은 사고가 가능해진다. 이를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 한다.

실질적으로 영롱한 기운이 모여서 그 기운이 뻗치는 촛점은 마치 전구의 촉처럼 양미간 사이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혜의 자리로 양미간 사이의 인당(印堂)에 집중하기도 하나 이는 결과적인 자리로서 본말이 전도된 자리이다. 이때 인당에 집중하면 기운이 생성되지 않고 오히려 소모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4) 효과

모든 사리가 점차 자명해지고 인과가 보이기 시작하며, 아이디어가 솟구치고 전략적사고가 형성된다. 전략적 사고란 분석적이고 체계적이고 거시적이고 다면적이고 동태적이며 종합적인 판단을 하는 사고력을 말한다.

전략적 사고력은 시간과 공간 및 대상에 따라 적용될 때 그 맥점을 파악하는 능력이 탁월해지는 법이다. 따라서 맥점의 방향성, 힘의 강약, 매끄럽지 않은 곳, 약한 곳, 넘치는 곳, 굽은 곳 등을 파악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바둑의 수순처럼 일을 도모하는 순서까지 보이게 된다. 따라서 높은 수준의 합리적인 추리력과 통찰력, 객관적인 판단력을 갖게 된다.

 

참고문헌

▶ 청산선사(1993): 국선도Ⅰ,Ⅱ,Ⅲ; 서울;도서출판 국선도

▶ 장현갑(2007): 마음챙김; 서울;미다스북스

▶ 임경택(2008): 숨쉬는이야기; 서울;샘이깊은물

 




[토론] 스트레스 관리와 심신 재충전법 -국선도 수련을 중심으로-

Discussion on Stress Management and Promotion of Mind and Body: Focused on Kouk Sun Do Practice

이봉건 (충북대 심리학과 leebk@chungbuk.ac.kr


초록: 

이 글은 임경택 교수의 발표 논문 ‘스트레스 관리와 심신 재충전법 -국선도 수련을 중심으로-’에 대한 토론이다. 한국 전래의 심신단련법인 국선도는 집중명상법 중의 하나이다. 임교수의 글은 자신의 체험과 수련지도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다. 조신(調身), 조식(調息), 조심(調心)에 대한 그의 경험적 서술은 독자에게 감이 쉽게 와닿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전호흡을 제대로 하는 요령 및 그 효과에 관한 내용도 상술되었다. 그의 글에서는 마음의 작용에 관한 서술 면에서 마음챙김 명상지도시의 유용성이 엿보이며, 심신의학적 응용시 고려할 측면이 적지 않다고 여겨진다.

 임경택 교수는 한민족의 전통적 심신수련법인 국선도를 국내에 보급한 청산거사가 창설한 국선도법연구회에서 그의 지도하에 수련하였으며, 70년대 중반부터 국선도 수련생의 수련지도를 맡아왔다. 90년대 초반에 삼풍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기(氣)의 운용을 통해 생존자를 찾아내서 매스콤에 많이 소개되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임경택 교수의 글은 국선도 수련의 체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다. 이 방면의 수행자가 많지만, 자신의 체험을 글로 표현하기란 쉽지 않은 노릇이며, 더욱이 학술적으로 객관적인 견지에서 체험과 이론을 전개하기란 쉽지 않다고 본다. 임교수의 글은 우리말에 함축된 기(氣)의 작용을 시사하는 어휘를 적극 구사하여 독자에게 쉽게 와닿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심신수련의 전통에서 동양의 대표적인 세 전통 - 인도의 요가, 중국의 기공, 한국의 국선도 - 을 자세와 호흡 면에서 비교하였다. 각 수련법은 그것이 태동한 지역의 환경적 특성(기후)을 감안하지 않고는 제대로 이해될 수가 없다. 이를테면, 추운 겨울에는 누구나 숨을 들이쉬고 참는 것이 절로 되는데, 이는 (단전부위의) 열화작용을 통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한 자연스런 인체의 작용이다(청산거사의 강의에서).

‘모든 병은 마음으로부터’의 절에서는, 임교수의 수련지도 경험을 토대로 한 질병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마음으로 병을 다스린다는 것은 동의보감의 첫 머리에 소개될 정도로 가장 기본적인 처방이며, 이것으로 안 될 때 침뜸약이 사용된다고 한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발생하기 쉬운 질병을 소개하고 있는데, 일부는 현대의 과학적 연구결과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병이 마음의 조화롭지 못한 상태와 관련됨을 체험을 기반으로 기술한 후에는, 마음의 조화를 찾는 정신수련법도 제시한다. 여기에는 몸을 고르게 풀어주고(조신調身), 마음자세를 올바르게 갖고(조심調心), 호흡을 고르는 것(조식調息)이 강조된다(삼위일체).

마음챙김수련법(K-MBSR)에서는 방황하는 마음의 속성을 강조하고, 애를 쓰지 말고 마음을 자연스레 내버려두는 것을 강조하는데, 마음의 작용에 관한 임교수의 서술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전을 중심으로 한 기의 작용이라는 관점에서의 임교수의 서술은 보다 감이 와닿을 것 여겨진다. 마음의 작용에 대한 보다 와닿는 서술(예, 마음을 늦추라는 것은 들떠 맺힌 덩어리를 느낄 때 아랫배(단전)까지 추를 늘어뜨리듯이 늦추라는 것이다. 마음을 놓으라는 것은 추를 늘어뜨린 다음에 붙잡고 있는 그 줄까지 놓아 버리라는 의미)은, 이를테면, 보디스캔(body scan ; 신체이완법) 지시문 같은 곳에 적용하면 초심자에 대한 지도시 좀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근육 속의 힘을 빼면 통증이 사라진다’는 기술도 보디스캔을 통한 피하지각적 통증해소의 원리에 적절한 표현으로 보인다.

‘국선도의 수련원리’의 절에서는, 조신, 조식, 조심의 상호관계를 설명한다. 몸푸는 동작인 조신법에서는 호흡을 조절하면서, 기를 손발 끝으로 보낸다고 집중하여 굴신(屈伸)동작을 취하는 것을 강조한다. 단순히 특정 자세를 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자세속의 정신집중과 호흡조절을 강조하는 것은 국선도 특유의 수련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들숨과 날숨을 고르는 호흡조절법인 조식법에서는, 복식호흡과 단전호흡의 명확한 구분부터 제시된다. 마음을 고르는 단계인 조심법에서는 마음을 실존의 물질로 보는 입장에서 마음의 제반 변화 상태를 기술하고 있으며, 수행의 결과로 용서와 감사하는 마음과 기쁜 마음이 자연스럽게 출현함을 서술하고 있다.

조식법 수행의 결과로 호흡조절이 부드럽게 변화되어 가고, 신체의 부위별로 힘이 느껴지는 변화과정도 서술되고 있다.

이와 같이 신체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호흡을 고르게 조절하면서, 마음을 단전밑으로 가라앉혀서 집중시킬 때, 기운이 생성되어 단전부위가 뜨거워진다[단전(丹田)은 붉은 밭이라는 뜻으로 이 부위의 호흡을 통해 뜨거워짐을 뜻함]. 이런 원리를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 한다(몸에서 차가운 기운이 위에 있게 하고, 뜨거운 기운(마음)을 밑으로 내림으로써 물이 끓듯이 기운이 생성된다는 뜻).

국선도수련에서도 집중명상의 궁극적 마음상태인 적적성성(寂寂醒醒)무아지경(無我之境)이 강조된다. 임교수는 이런 마음의 집중된 상태를 잘 서술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임교수의 글은 심신의학에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여겨진다.

 

참고문헌

▶ 임경택 (2009). 스트레스 관리와 심신 재충전법 -국선도 수련을 중심으로-. 한국명상치유학회 학술대회자료집.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Recommendable Leadership Books





Top 5 books for Leadership.

1. Leadership theory and practice. 4th, Northouse W.(2003)
2. The practice of management, Drucker, P (1993)
3. The leadership engine, Tichy, N. (2003)
4. Leading change, By John P. Kotter (1996)
5. The art and practice of leadership coaching, By Howard J. Morgan, Philip J. Harkins, Marshall Goldsmith (2004)

+  valuable book from CCL:Making common sense, By Wilfred H. Drath, Charles J. Palus

Practical Books for Leadership.

- ON BECOMING A LEADER, By WARREN G. BENNIS
- The one minute manager, By Kenneth H. Blanchard, Spencer Johnson
- The Fifth Discipline: The Art & Practice of the Learning Organization (1994), by Peter Senge


In depth Study for Leadership.

- Value driven management, By Randolph Pohlman
- Transformational leadership, By Bernard M. Bass, Ronald E. Riggio
- Engaged Leadership, By Clint Swindall
- Leading minds, By Howard Gardner, Emma Laskin
- An integrative theory of leadership, By Martín M. Chemers

Text books for Human Resource Development.

- Foundations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By Richard A. Swanson, Elwood F. Holton
- Human Resource Development, By Jon M. Werner, Randy L. DeSimone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모든 사람은 자기 재능을 발휘할 권리가 있다 ! [버려졌던 길고양이로 부터 배우는 재능 개발의 의미]

지난 7월 5일 TV 동물농장에 소개 되었던 길고양이 땅꼬의 이야기 입니다.

길을 잃고, 주인에게 버림받았던 길고양이들이 동물원 고양이 공연팀에 새로이 입양되어 사육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한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 각 고양이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의 재능에 따라, 보디워킹, 장애물 통과하기, 높은 벽 타고 달리기, 봉잡고 걷기, 공 굴리기, 외줄 오르기 등과 같은 보기에도 신기한 묘기들을 선보이는 특별한 재능을 발휘하는 고양이들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땅꼬라는 고양이 또한 주인에게 버림받고 주택가를 헤메이다 동물보호소에 수용되어 있다가, 공연팀에 입양되어 땅꼬가 가지고 있었던 잠재된 재능인 사람과의 친화력과 어디든 잘 매달리는 능력을 재발견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최초로 턱걸이 하는 재능있고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람받는 고양이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에게 천대받고 그 가치가 바닥까지 떨어졌던 힘없고 연약하고 무가치하게만 보였던 길고양이가 사육사들의 관심과 사랑, 주의깊은 관찰을 통한 재능 발견, 그리고 이러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통해 길고양이가 가지고 있던 숨겨진 재능을 꽃피우게 되었던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관련 동영상 보기:

http://wizard2.sbs.co.kr/resource/template/contents/44_netv.jsp?vVodId=V0000010171&vProgId=1000081&vMenuId=1008671&uccid=10000449741



길고양이와 같은 미물도 이러듯 재능을 개발하고 꽃피워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치있는 존재로 변화할 수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러나 현실을 어떤가요?

얼마전, 한국의 현실을 잘 나타내고 있는 기사 하나가 뉴욕 타임즈에 실렸습니다.  "한국 실직자들 수치 무릅쓰고, 육체노동" 이라는 기사였습니다. 뉴욕 타임즈의 원문에 있는 기사 제목 그대로 하자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한국의 실직자들이 조용히 육체노동으로 발 돌리고 있다 : With Wounded Pride, Unemployed Koreans Quietly Turn to Manual Labor."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사 원문:
1.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72777
2. [뉴욕타임즈]  http://www.nytimes.com/2009/07/07/world/asia/07pride.html


최근 경제 불황과 정책의 실패로 인해 수없이 많은, 잘 다니던 직장에서 밀려났거나 아예 취업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조용히 남모르게 다급해진 생계를 위해 험한 일을 찾아 여기 저기로 떠돌고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이렇게 직장에서 밀려나거나 아예 취업기회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기가 살던 집이나 가게가 철거되어 거리로 내몰리게 된 사람들은, 주인에게 버림받은 길고양이 땅꼬처럼 자존심은 물론이거니와 생명까지도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땅꼬의 경우에는 살처분 당하기 바로 직전에 다행히도 동물원 사육사에게 구했졌고, 또한 숨겨진 재능을 새로이 발견하게 되고 이를 꽃피워 새로운 "가치"를 가진 생명으로 전환 (Transformation)하게 되었습니다만, 사람의 재능은 어떻게 개발 되어야 할까요?

여러가지 대안이 있겠습니나다만, 인재개발 측면에서 의견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재능 개발 (Talent development)은 정당한 하늘로 부터 부여받은 권리이자 신성한 의무라는 사실을 반드시 인정해야합니다.

성경에 보면 달란트 (Talent) 일화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5:14~30]. 주인으로 부터 얼마만큼의 돈을 관리하도록 명령 받은 하인들이 각각 그 돈을 가지고 몇 년동안 운영하여 주인이 돌아왔을 때 되돌려 주어야 했었는데, 하인 중 한 명은 받은 돈 그대로 땅에 묻어두고 그 돈을 그대로 주인에게 돌려주었더니 주인이 크게 꾸짖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구절의 비유는 사람이 하늘로 부터 부여받은 재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것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이는 하늘로 부터 부여받은 재능을 십분 활용하여 하늘이 원하는 세상 쓰임에 맞도록 잘 활용하여 큰 가치(Value)를 만들어 하늘이 보기에 흡족하였으나, 어떤 이는 자신의 재능을 그대로 묻어두고 제대로 활용하지도 찾아보지도 않았기에 아무런 가치도 만들지 않아 하늘이 노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재능 (Talent)는 천부인권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이 말은 어떠한 사회시스템이라도 이러한 재능을 발견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아주 기본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가 구성원간에 합의되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지되고 마음 속 깊이 뿌리박혀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둘째,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하게 자신의 재능을 계발할 기회가 부여되는 열린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Equal opportunity & Opportunity for talent).

선진국의 경우 거의 모든 채용 문구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동등한 취업기회를 보장합니다, We are the equal opportunity employer." 이는 나이, 성별, 인종, 장애 등 모든 요소로 인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법안과 사회적 합의에 근거하여 모든 이에게 동등학 취업기회를 보장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잘 안지켜지는 면도 있습니다만, 만약에라도 차별이 인정되면 거의 회사 문을 닫아야 할 만큼이나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 사회적 규약입니다.

프랑스 혁명과 산업 혁명 이후, 지난 20세기 동안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회복하기위해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직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바뀌어 왔는데, 이러한 관점의 변화는 보다 더 개개인의 존엄과 인간으로서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경제가치가 우선되는 신자유주의의 발현으로 그 가치는 많이 퇴색되어 왔고, 인간 가치 마저도 그들의 쓰임새 (Utility)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 등 철저하게 경제학적 가치로 환산되어지곤 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간 지향했던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동등 기회 제공 원칙이 경제적 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자원 (Resource) 로서의 인간 존재로 점차 퇴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재능은 어디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모르는 매우 불확실한 정보를 가진 그 무엇입니다. 따라서, 재능이 어디서 어떻게 꽃 피게 될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고 동등한 기회가 부여되는 열린 사회가 되어야 사람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찾아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기본적인 토양이 마련될 것입니다.


셋째, 사람들이 가진 고유한 재능을 알아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진 리더들에게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합니다.

전국책(戰國策)에 보면 기복염거(驥服鹽車)라는 고사가 있습니다.

伯樂(백락)이라는 周(주)나라 때 사람은 말을 감정하는데 도가 튼 名人(명인)이었답니다. 그가 훌륭한 말이라고 판정하면 그 말 값이 하루아침에 열곱절은 쉽게 뛰었고, 그래서 伯樂一顧(백락일고)라는 말이 생길정도 였답니다. 그런 백락이 어느날 긴 고갯길을 내려 가다가 명마 한 마리가 소금을 잔뜩 실은 수레를 힘겹게 끌고 오르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분명 천리마인데 이미 늙어 무릎은 꺾이고 꼬리는 축 늘어졌고 소금은 녹아내려 땅을 적시고 있었더랍니다. 그래서 백락이  말에게 가까이 가서 '무슨 사연이 있어 천리마가 이 꼴이 되었는가?' 라고 말을 어루만지면서 마음 속 깊이 안타까워했더랍니다. 천리마도 이런 백락의 마음을 알았는지 '히힝' 하고 슬픈 울음을 울었답니다. 명마로 태어났으면서도 천한 일을 하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뛰어난 재능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채 늙고 병든 신세가 뼈에 사무치게 서러웠던 것이겠지요. 백락도 같이 울면서 자기의 비단옷을 벗어 말에게 덮어 주었다는 고사입니다.

이렇듯, 제 아무리 천리마와 같은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도 백락과 같이 재능을 알아보고 크게 쓰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리더를 만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법입니다.

길고양이 땅꼬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무리 땅꼬라는 고양이가 턱걸이를 하는 특이하고 재밌는 재주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런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용의주도하게 관찰해하고, 가능성 있는 재능을 쓰일 수 있도록 연습시키고 끊없이 격려해주고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턱걸이 하는 땅꼬를 영영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렇듯 재능을 발굴하는 혜안을 가진 지도자와 리더들이 더 많아지도록 충분하게 권한을 주고, 또한 재능 발굴이 가장 중요한 업무와 책임으로 부여되어야만 모든 사람들이 가진 잠재력있는 재능이 꽃 피어날 수 있을 겁니다.

정리해 보자면, 길고양이 땅꼬의 사례로 부터 사람의 재능 개발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는데,  사람이건 동물이건 모든 생명붙이들에게는 하늘로 부터 부여된 자기 재능을 발굴할 권리와 의무가 있으며, 모든 이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여질 수 있는 열린 사회가 필요하며, 재능을 제대로 알아보고 이를 계발 해 줄 수 있는 리더에게 충분한 책임과 권한이 부여될 때에만 모든 생명, 특히 사람들도 자기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길고양이 땅꼬로 부터 배울 수 있었던 재능개발의 의미를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7월 8일.

"세상 모든 생명붙이들이 하늘로 부터 부여받은 재능이 꽃피워지기를 바라며"

최정환이 엎드려 절하며 씀.


Posted by Jeonghwan Choi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정림 2009.08.29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떠한 사회시스템이라도 이러한 재능을 발견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아주 기본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가 구성원간에 합의되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지되고 마음 속 깊이 뿌리박혀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깊이 부딪칩니다